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애플페이 이래서 미뤄지나…현대카드서도 결제 비중 1%대[only이데일리]
1,187 13
2026.05.14 08:16
1,187 13

현대카드 애플페이 결제금액 비중 1.5%…도입 후 확대 제한적
결제 건수는 5%…편의점·카페 중심 ‘소액결제 구조’ 고착
NFC 단말기 인프라 부족 여전…가맹점 사용 가능 비중 25%
“애플도 내고 삼성도 내나”…수수료 부담까지 겹쳐 도입 ‘주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애플페이를 국내에 단독 도입한 현대카드에서도 애플페이 결제 비중이 1%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건수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카드 매출 기여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카드업계 안팎에서는 애플페이의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대카드 애플페이 결제금액 비중 1.5%…도입 후 확대 제한적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현대카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애플페이 결제 금액은 8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카드 전체 결제 금액의 1.5% 수준이다. 애플페이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2023년 당시 1% 안팎 수준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에 그친 수치다.

 

 

반면 이용 건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애플페이 결제 건수 비중은 2023년 1분기 0.4%에서 올해 1분기 4.9%까지 늘었다. 이용 증가가 실제 카드 매출 확대 효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가 편의점·카페 등 생활밀착 업종 중심으로 사용되면서 ‘이용 빈도는 높지만 결제 단가는 낮은’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업종별 가맹점 현황 자료를 보면 애플페이는 편의점·카페·마트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는 60% 이상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가맹점 기준 이용 가능 비중은 25% 수준에 그쳤다. 특히 소형 가맹점 보급률은 6% 수준에 불과했다. 병원·학원·중소형 음식점 등 주요 소비 업종에서는 여전히 사용 가능한 단말기가 많지 않다는 의미다.

 

다만 소비자들의 애플페이 이용 수요 자체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자사 회원의 ‘EMV 컨택리스’ 결제 건수는 지난해 기준 애플페이 도입 이전인 2022년 대비 약 30배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실물카드 없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과 해외와 동일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편의점이나 카페처럼 빠른 결제가 필요한 곳에서는 확실히 선호도가 높다”면서도 “다만 국내 전체 카드 소비 구조를 바꿀 정도의 인프라 확대는 아직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결제 인프라 구조 자체가 애플페이 확산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페이는 NFC 기반 EMV 컨택리스 단말기가 필요하지만 국내 카드 결제 시장은 여전히 MST·IC 중심 구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페이는 기존 카드 단말기로도 대부분 결제가 가능하지만 애플페이는 EMV 컨택리스 지원 단말기가 있어야만 사용 가능하다.

 

이런 차이로 실제 현대카드 내에서도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격차는 결제 비중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의 삼성페이는 결제 금액 비중 6~7%, 결제 건수 비중 11~12% 수준을 유지했다. 애플페이와 비교하면 결제 금액 기준 약 4~5배, 건수 기준으로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삼성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주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은 반면 애플페이는 일부 생활밀착 업종 중심의 보조 결제 수단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애플도 내고 삼성도 내나”…수수료 부담까지 겹쳐 도입 ‘주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가 다른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토스뱅크는 애플페이 도입을 잠정 보류했고,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역시 약관 심사를 마친 이후에도 출시를 미루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에서는 애플페이 자체 수수료 부담보다 삼성페이 수수료 부과 가능성을 더 큰 변수로 보고 있다. 애플페이 확산과 맞물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의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페이 결제 비중은 현대카드 기준 1%대 수준이지만 삼성페이는 결제 금액 비중이 6~7%에 달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카드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수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80546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3.8℃ 쿨링 시어서커, 순수한면 쿨링브리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 271 05.11 24,4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0,0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07,2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36,6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0,4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7,3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90,1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8,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9,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6390 유머 올드 야구팬이 그리워 하는 시절 6 09:32 216
3066389 기사/뉴스 '세금 폭탄' 피하려?…정용진, 양도세 중과 직전 한남동 자택 255억 매각 09:29 216
3066388 유머 초딩한테 잡도리당함 3 09:29 507
3066387 기사/뉴스 美반도체 팔아치운 국민연금 … 삼전닉스서도 차익 실현하나 09:27 349
3066386 기사/뉴스 코스모로보틱스, 상장 나흘째도 '상한가 직행'…공모가 770%↑ 6 09:27 308
3066385 유머 고민되는 옷 쉽게 사는법 09:27 476
3066384 정치 정원오 "무소득 1주택자 재산세 감면"…부동산 지옥 정면돌파 09:26 94
3066383 기사/뉴스 [공식] 김선호 안방 복귀, 김윤석과 ‘의원님이 보우하사’ 출연확정 21 09:26 658
3066382 이슈 한양대 축제 역대급 라인업 공개 현장 반응 4 09:25 671
3066381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오늘 내란 우두머리 항소심 첫 공판 불출석 예정 9 09:24 247
3066380 기사/뉴스 '허수아비' 정문성, 결국 시청자 향해 고개 숙였다…"용서해 주세요" [MHN:픽] 9 09:23 1,065
3066379 이슈 천사떡 악마떡 2 09:23 411
3066378 유머 낯 안가리고 빵끗빵긋 잘 웃어주는 야구선수 아기 고이서 16 09:22 944
3066377 이슈 왠지 솩시스타일 09:22 128
3066376 이슈 이제 진짜 보디빌더 특식처럼 보이는 메뉴로 발전했는데... 실제로 저렇게 먹더라고요. 초장은 동일 점도가 나오는 글로벌 소스류 중에서는 칼로리가 낮은 편이고(마요네즈, 렌치 등등) 저기서 오이 좀 더 많이 양배추 많이 곁들이면 진짜 깔끔한 다이어트식이니 맛이좋은 계란인데 건강하기까지 한. 21 09:19 1,855
3066375 이슈 이 세상에서 비리얼을 가장 잘 찍는 견 1 09:17 560
3066374 팁/유용/추천 [문화유산 ASMR]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궁중병과를 느껴보세요~~~ 1 09:16 237
3066373 기사/뉴스 성장엔 ‘빛’ 고용엔 ‘그림자’… 반도체 호황의 역설 6 09:16 361
3066372 이슈 저 근처에서 길 잃어버리고 당황해서(3시간 넘게 걷고 있었고 목도 마르고 배터리 없고 지친 상황에서 길 잃었다 생각하니 잠깐 헤까닥 한 것 같음) 갔던 길 되돌아갔다가 길 거꾸로 가고 난리였다가 정신 차리고 큰 길만 따라가자 했는데 팀 홀튼 계속 나와서 꿈 꾸는 줄 알았음 14 09:14 2,013
3066371 유머 평화로운 뽁뽁이 터트리기 (아히루노페클, 턱시도샘, 포차코) 1 09:13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