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애플페이 이래서 미뤄지나…현대카드서도 결제 비중 1%대[only이데일리]
1,532 15
2026.05.14 08:16
1,532 15

현대카드 애플페이 결제금액 비중 1.5%…도입 후 확대 제한적
결제 건수는 5%…편의점·카페 중심 ‘소액결제 구조’ 고착
NFC 단말기 인프라 부족 여전…가맹점 사용 가능 비중 25%
“애플도 내고 삼성도 내나”…수수료 부담까지 겹쳐 도입 ‘주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애플페이를 국내에 단독 도입한 현대카드에서도 애플페이 결제 비중이 1%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건수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카드 매출 기여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카드업계 안팎에서는 애플페이의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대카드 애플페이 결제금액 비중 1.5%…도입 후 확대 제한적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현대카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애플페이 결제 금액은 8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카드 전체 결제 금액의 1.5% 수준이다. 애플페이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2023년 당시 1% 안팎 수준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에 그친 수치다.

 

 

반면 이용 건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애플페이 결제 건수 비중은 2023년 1분기 0.4%에서 올해 1분기 4.9%까지 늘었다. 이용 증가가 실제 카드 매출 확대 효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가 편의점·카페 등 생활밀착 업종 중심으로 사용되면서 ‘이용 빈도는 높지만 결제 단가는 낮은’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업종별 가맹점 현황 자료를 보면 애플페이는 편의점·카페·마트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는 60% 이상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가맹점 기준 이용 가능 비중은 25% 수준에 그쳤다. 특히 소형 가맹점 보급률은 6% 수준에 불과했다. 병원·학원·중소형 음식점 등 주요 소비 업종에서는 여전히 사용 가능한 단말기가 많지 않다는 의미다.

 

다만 소비자들의 애플페이 이용 수요 자체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자사 회원의 ‘EMV 컨택리스’ 결제 건수는 지난해 기준 애플페이 도입 이전인 2022년 대비 약 30배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실물카드 없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과 해외와 동일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편의점이나 카페처럼 빠른 결제가 필요한 곳에서는 확실히 선호도가 높다”면서도 “다만 국내 전체 카드 소비 구조를 바꿀 정도의 인프라 확대는 아직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결제 인프라 구조 자체가 애플페이 확산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페이는 NFC 기반 EMV 컨택리스 단말기가 필요하지만 국내 카드 결제 시장은 여전히 MST·IC 중심 구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페이는 기존 카드 단말기로도 대부분 결제가 가능하지만 애플페이는 EMV 컨택리스 지원 단말기가 있어야만 사용 가능하다.

 

이런 차이로 실제 현대카드 내에서도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격차는 결제 비중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의 삼성페이는 결제 금액 비중 6~7%, 결제 건수 비중 11~12% 수준을 유지했다. 애플페이와 비교하면 결제 금액 기준 약 4~5배, 건수 기준으로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삼성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주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은 반면 애플페이는 일부 생활밀착 업종 중심의 보조 결제 수단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애플도 내고 삼성도 내나”…수수료 부담까지 겹쳐 도입 ‘주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가 다른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토스뱅크는 애플페이 도입을 잠정 보류했고,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역시 약관 심사를 마친 이후에도 출시를 미루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에서는 애플페이 자체 수수료 부담보다 삼성페이 수수료 부과 가능성을 더 큰 변수로 보고 있다. 애플페이 확산과 맞물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의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페이 결제 비중은 현대카드 기준 1%대 수준이지만 삼성페이는 결제 금액 비중이 6~7%에 달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카드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수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80546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7 05.13 12,5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1,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07,9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38,9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0,4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9,9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90,1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0,1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1,2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6718 이슈 경찰,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묻지마 범죄 아니야' 15:04 164
3066717 이슈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라인업-마돈나, 샤키라, 방탄소년단(BTS) 15:03 27
3066716 이슈 [나는솔로] 다시보는 31기 옥순 방영분 3 15:03 318
3066715 유머 초긍정자들이 배달 잘못받으면? 3 15:02 231
3066714 이슈 최유정 쇼츠 업로드 - 이거 뭐야⁉️ 15:01 102
3066713 이슈 광주여고생 묻지마 살인 피의자 (혐 주의) 10 15:00 840
3066712 이슈 [KBO] KT 위즈 X 기안84 콜라보 굿즈 공개 7 14:59 454
3066711 이슈 모네 화풍으로 Ai그림 만들었는데 이게 모네 그림보다 열등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9 14:59 763
3066710 이슈 [KBO] 수원화성에 다리를 그려넣은 뱃지를 디자인한 기안84와 그걸파는 kt 위즈 15 14:58 1,164
3066709 이슈 2026년 아이돌 국내 콘서트 관객 동원수 top 20 2 14:58 351
3066708 유머 어른들이 더 좋아하고 환장하는 공연 14:57 224
3066707 이슈 제주도는 불교랑 가톨릭신자가 많은 편임 8 14:57 600
3066706 정보 연령별 앱 사용 순위 2026 (한국인의 생애가 보임) 33 14:55 1,213
3066705 기사/뉴스 밀려나는 실거주…서울 아파트 매매 줄고, 경기는 급증 11 14:54 403
3066704 이슈 핫게간 마라톤 대회 환불도 거부중 46 14:52 3,345
3066703 이슈 현재 제주도 낙농산업을 이끌었다는 임피제신부 12 14:50 1,355
3066702 이슈 도라에몽 연극 대참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6 14:50 801
3066701 유머 안시킨 배달음식이 와서 화가 많이난 매형 8 14:50 1,755
3066700 이슈 [KBO] kt wiz X 기안84 콜라보 유니폼 공개 66 14:48 2,069
3066699 기사/뉴스 [속보]삼성전자 반도체, 오늘부터 생산량 축소 돌입 '피해 현실화' 40 14:45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