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하루 10시간씩 묶여있었다...2개월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아빠, 딸은 유기[뉴스속오늘]
2,125 10
2026.05.13 23:36
2,125 10
2019년 5월13일.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친부 A씨는 평소 집에서 하루 24시간 컴퓨터 6대로 온라인 게임을 돌리며 게임 아이템을 모았다. 취득한 아이템은 그의 유일한 생계 수단이었다. 게임사이트에서 아이템을 판매해 그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2015년 결혼한 A씨는 3년 만인 2018년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들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돼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는 A씨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A씨는 당시 대출금 3500만원을 못 갚아 채권추심원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등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휴대전화·가스 요금까지 밀린 상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씨는 아들을 돌보느라 게임 아이템을 모으지 못하면서 수입이 반토막났다. 벼랑 끝으로 몰린 A씨는 모든 화살을 아들에게 돌렸다. 아들이 태어나 자신이 힘들고 어려워졌다고 생각했다.


폭행은 2018년 12월 말 시작됐다. A씨는 손가락으로 우는 아들의 가슴에 딱밤을 때렸다. 또 아들이 잠을 안 자고 보채자 상반신과 하반신을 수건 2장으로 묶었다. 어린 아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수건으로 묶여있는 날이 많았고, A씨가 수건을 강하게 묶는 바람에 갈비뼈 여러 개가 부러지기도 했다.


A씨는 2019년 1월18일 새벽 2시쯤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 아들이 잠에서 깨 다시 잠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뒤통수 등 머리를 3대 때렸다. 머리뼈가 부러진 아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출혈로 이틀 만에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떨어뜨렸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검찰에 범행을 자백했다. 


(중략)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신생아 단계를 갓 넘긴 영아가 잠을 제대로 자지 않아 일에 방해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로 학대 행위를 하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하지만 영아에게 가한 폭력 정도가 중하며,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한 점에서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하는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 A씨가 평소 폭력성향이 없는 온순한 성격이었던 점 △ 자신도 주사가 심한 아버지에 의한 가정폭력 피해자였던 점 △ 잘못을 반성하고 자책하고 있는 점 △ 아내를 비롯해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 경제적 어려움과 육아 스트레스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A씨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교도소에 수감된 A씨는 과거 신생아 딸을 유기한 사실이 드러나 재차 처벌을 받기도 했다. 2017년 7월27일 부산에서 딸을 출산한 A씨 부부는 이틀 뒤인 29일 서울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딸을 몰래 놔두고 떠났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목명균 부장판사)은 2024년 12월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씨와 아내에게 각각 징역 8개월과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40시간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남편 권유로 아내가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남편 A씨의 경우 판결이 확정된 아동학대치사죄 판결과의 형평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 유기된 피해 아동이 현재 입양돼 잘 지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https://naver.me/GwfIAvqS


7년이면 출소했겠네 하..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120 00:05 6,5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1,3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70,5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56,4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61,5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8,4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1,3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0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6,0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283 유머 앞자리 고양이가 가방을 노린다 1 07:17 519
3091282 기사/뉴스 화이자 백신 맞고 혈전증 사망…법원 “인과성 있다” 2 07:09 629
3091281 기사/뉴스 [단독]잠실 시위대, 여자 핸드볼 주니어팀 대표도 소지품 검사···“양말 벗겨야하는 거 아니냐” 선 넘는 발언도 21 07:08 751
3091280 유머 우리도 호랑이의 힘과 고양이의 용기를 갖고 살아보자 7 06:55 1,284
3091279 이슈 [맥도날드] 윰세 순록이 컨셉으로 광고 찍은 배우 김재원.ytb 13 06:53 1,791
3091278 유머 원덬기준 카톡에서 젤 유용한 기능 2개 1 06:50 1,871
3091277 유머 리센느 신라공주가 활동중에 했었던 졸귀인 챌린지(?) 6 06:45 849
3091276 이슈 7~8월 추천 해외여행지✈️ 23 06:42 2,362
3091275 정치 [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 차기 대표 ‘김민석 선택’…정청래와 격차 15.7%p 23 06:32 1,261
3091274 유머 운전하다가 급히 차를 멈춘 이유 4 06:27 2,407
3091273 유머 나무계단 손상시킨 범인 딱 잡아냄 4 06:10 3,447
3091272 이슈 월드컵이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노르웨이는 벌써 팀의 최고의 사진을 3장 가지고 있어요. 5 06:05 2,937
3091271 이슈 [주의] 천연 네일아트와 함께하는 인도의 길거리 음식 4 05:43 2,276
3091270 정치 권명아 사회학자 "재선거 주장이 2030의 공통감각인가? 과잉된 세대론의 '청년팔이'".jpg 9 05:05 1,512
3091269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7편 2 04:44 426
3091268 이슈 2500억 달러이상이 모였다는 스페이스X 공모주 근황 7 04:39 3,944
3091267 이슈 자꾸 이재명이 독재하길 원하는 긁우들 33 04:15 5,037
3091266 기사/뉴스 “공복에 먹으면 췌장 나빠져”… 의사가 꼽은 ‘의외의 음식’은? 35 04:14 8,912
3091265 유머 아주 얌전하게 목욕하는 강아지 7 04:13 1,575
3091264 기사/뉴스 '재혼' 서인영, 러브 스토리 공개 "남편은 초혼, 첫만남에 키스...내돈에 관심없고 성실·책임감 반해" 7 04:03 6,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