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h3eHFLhYJw?si=XmErp9JXs8WRBf-t

농촌은 고령화에 제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입기만 해도 힘이 세지는 로봇이 한 가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근로자 건강도 지키고, 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알이 굵고 단단한 포도가 자라도록 새순을 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루 8시간씩 나무를 올려다보며 작업하다 보면 어깨가 빠질 듯 아프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올해 농사는 입으면 힘이 세지는 조끼 덕분에 걱정을 덜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순 / 경기 화성시 포도농가
"어깨가 아파서 자꾸 내렸다 올렸다 움직이는데, 이거는 계속 작업을 해도 어깨 통증이 덜한 것 같아요."
조끼에 달린 로봇이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어깨 근력을 보조해줘 어깨 관절 부담이 60% 줄어듭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무게도 1.9kg에 불과해 장시간 착용하고 작업을 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고령인구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농촌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민태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농업인 직업성 질환 중에 92.9%가 근골격계 질환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과수 농업인들이 어깨 질환을 많이 호소하고 있는데."
이 입는 로봇, 웨어러블 로봇은 쓰레기 수거 등 일상에서부터 다양한 산업 분야로 쓰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세헌 / 현대차·기아 책임연구원
"항공, 방산, 철도, 그리고 농업과 같은 윗보기 작업이 필요한 모든 현장에 저희 제품을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자동차와 비행기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웨어러블 로봇이 속속 도입되면서 시장규모가 오는 2033년 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기만 해도 힘이 세지는 웨어러블 로봇이 점차 고령화되는 노동 환경에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