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은우, 분노게이지 또 채웠다...'허수아비'의 '간판 밉상' 등극
1,360 2
2026.05.13 15:43
1,360 2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wyHeEX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의 김은우/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영상 캡처




'허수아비'에서 등장 자체로 시청자들의 분노 자아내는 밉상으로 등극했다. 이렇게까지 잘해야 했나 싶을 정도로 잘해서 캐릭터를 살려낸 김은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김은우는 '허수아비'에서 강성경찰서 형사 도형구 역을 맡았다. 


도형구는 앞서 첫 등장한 1회, 2회에서 거친 형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주인공 강태주(박해수 분)과 대립각을 세웠다. 무엇보다 거칠고, 노골적인 폭력성을 앞세운 형사의 모습은 '허수아비'의 '간판 분노 유발자'가 됐다. 


앞서 과거 잡히지 않았던, 반드시 잡아야 했던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이기환(정문성 분)으로 드러났던 7회에서도 도형구 형사는 등장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화를 돋웠다.


분노 유발하는 도형구는 '허수아비' 7회, 8회에서 밉상 지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는 장명도(전재홍 분)와 함께 이기범(송건희 분) 불법 체포 및 가혹수사에 얽힌 인물로 부각됐다. 앞서 이기범을 몰아붙여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도형구는 이후 감사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또 차시영(이희준 분) 앞에서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몸을 낮췄다. 전형적인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강약약강' 캐릭터였다.


비겁한 도형구는 감사팀 조사에서 차시영이 준 팁을 활용해 강태주(박해수 분)가 이기범을 폭행했다고 거짓 증언했다. 이로 인해 강태주는 결국 징례를 받게 됐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핑계와 거짓 그리고 타인에게 전가하는, 진실 가리기에 급급한 비열함은 시청자들의 분노 지수를 한층 더 높였다.



CejCCV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의 김은우/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영상 캡처




도형구는 가혹수사로 한 차례 위기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았다. 바뀌지 않을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형구는 이기범에 이어 임석만(백승환 분)을 상대로 한 강압 조사에서도 위압적인 태도를 이어갔다. 진이 빠진 석만을 몰아붙이고, 겁에 질린 상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장면은 도형구의 폭력성이 습관처럼 몸에 밴 인물임을 보여줬다. 약자 앞에서는 거칠고, 권력 앞에서는 비겁한 도형구의 이중성이 극의 불쾌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강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 검거 공로로 모범 공무원 표창 대상자로 호명된 도형구는 고문 가해 당사자에서 공로자로 올라섰다. 진실과 정의가 뒤틀린 상황에 대한 씁쓸함을 자아냈다. 과거의 모습이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접할 수 있는 공감대였다. 상황도, 캐릭터도 그랬다.


분노 자아내는 도형구. 이 캐릭터는 김은우의 열연이 바탕이 됐다. 폭력성, 비겁함, 거짓, 핑계, 무능력으로 뭉쳐진 도형구의 캐릭터는 김은우의 연기로 완성이 됐다. 표정과 말투, 폭력의 행동까지 비열한 도형구로 완벽 빙의했다. 강자와 약자를 대할 때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은 '도형우=김은우'의 공식을 완성시켰다. 현실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딴지 걸고 싶지 않은 김은우의 연기력이었다. 발견 즉시 회피하고 싶은 인물, 밉상 그 자체가 된 김은우였다.


잘 해서 밉상이 된 김은우의 활약 아닌 활약 덕분에 '허수아비'는 긴장감 있게, 때로는 그 시절 상황에 분노하게 된다. 극 자체에 몰입도 높인 빌런, 밉상의 김은우였다. 시청자들에게 '신스틸'을 넘어 존재감 확실히 새겼다.





https://v.daum.net/v/2026051311281722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더쿠 X 밈즈 💙 '숨쉬는 쿠션' 브이로그 에어커버 쿠션 체험단 모집 (100명) 340 00:05 7,8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68,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05,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35,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95,8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0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7,3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8,7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7,5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9,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6684 이슈 한국화 됐다는 팀홀튼 신메뉴.jpg 22:15 66
3066683 이슈 아버지한테 익사당할뻔한 조선의 왕자 22:15 68
3066682 유머 부활과 이승철의 네버엔딩스토리가 1위를 못한 이유 4 22:13 375
3066681 이슈 컴백 후 라이브 찢고 다니는 베이비몬스터 22:13 52
3066680 유머 퍼컬이 포카리 블루 된 남돌jpg 1 22:13 178
3066679 이슈 더보이즈 현재 인스타그램 업로드 22:13 122
3066678 이슈 NEXZ(넥스지) 'HYPEMAN' (4K) | MOVE TO PERFORMANCE 22:12 12
3066677 이슈 오늘 코르티스 단국대 축제 떼창들 1 22:11 374
3066676 이슈 꿀근무지걸렸다고 좋아한 공익 7 22:11 823
3066675 정치 "그래서 윤석열이 감옥에 갔습니다" 진보당 '맞불 현수막' 화제 2 22:10 207
3066674 이슈 자매 남매 형제 방에 굳이 들어가는 이유.gif 16 22:09 1,378
3066673 이슈 진부하지만 잘 먹히는 클리셰.gif 2 22:09 593
3066672 이슈 엔믹스 규진 & 니쥬 리마 Heavy Serenade 🦙🍜♡‧₊˚ 22:08 78
3066671 이슈 소도 개만큼 애교가 많음.gif 2 22:08 627
3066670 이슈 황당 그자체 아파트 공지 20 22:07 2,267
3066669 기사/뉴스 코스피 90% 폭등했는데…"여기 한국 맞나요?" 청년들 '한숨' 1 22:06 914
3066668 유머 잘생긴 사람들이 결혼해 줄 것도 아니면서 길거리 돌아다녀서 짜증나요 / 유병재 : 내가 또 미안해ㅜ 5 22:06 808
3066667 이슈 의외로 엄청 귀엽다는 강아지 신체부위.jpg 21 22:05 1,591
3066666 팁/유용/추천 이무진 × 양요섭이 부르는 넬의 한계 3 22:04 150
3066665 기사/뉴스 "한번 만나면 10만원 훌쩍"…2030 연애도 고물가 직격탄 10 22:03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