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소득없는 1주택자의 재산세를 감면하겠다는 공약을 13일 내놨다.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18.6% 상승했는데, 이로 인한 재산세 부담을 경감해주겠다는 취지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큰 성동구와 강남 지역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정원오 후보가 구청장을 지낸 성동구가 28.98%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25.83%), 송파구(25.46%) 순이었다.
정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서울시 25개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공시가격 상승으로 올해 늘어난 재산세 증가분을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조치를 추진하겠다”며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가 아니라, 평생 살아온 집 한 채를 지키며 살아가는 은퇴 세대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대상은 1주택자 중, 일정 연령 이상이면서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이 없는 시민으로 한정했다. 연령 기준은 현행 종합부동산세 고령자 세액공제 기준인 만 60세를 참고해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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