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모친 이명희 회장에게
한남동 단독주택 161억에 매입
6일 부영주택에 255억에 팔아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마감전 정리
중과 세액대비 절반 가량 세액 절감
![최근 부영주택에 매각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 일대 전경 [로드뷰]](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5/13/0005679320_001_20260513132414083.jpg?type=w860)
최근 부영주택에 매각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 일대 전경 [로드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사흘 전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주택 중개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지난 6일 본인 소유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3-37·733-57 단독주택을 부영주택에 255억원에 매각됐다. 최종 소유권은 8일 이전됐다.
대지면적 약 1104㎡(약 334평), 주택 연면적 약 34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해당 주택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2007년 6월 소유권 보존 등기를 마친 후 2013년 4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 회장에게 130억원에 팔렸다. 정용진 회장은 2018년 9월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으로부터 본 주택을 161억2731만원에 넘겨받았다.
재계와 주택시장에서는 이번 주택매각 이유와 관련, 정용진 회장이 보유 부동산 중 일부를 매각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더해 다른 투자처로 자금을 재배치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그동안 매각시점을 저울질하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전 매각에 나섰을 것이란 분석이다.
절세 효과도 톡톡히 봤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서울 한남동 주택을 부영주택이 255억원에 매입하면서 정용진 회장은 약 93억7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한남동 주택 매각 전 경기도 분당구 백현동 주택까지 2주택자로 알려진 정 회장은 이번 매각으로 약 33억원(지방세 포함)의 양도세를 납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도세 중과 유예 마감일인 9일 이후 매각했다면 약 70억원을 내야했지만, 유예 기간 중 매각하면서 37억원의 양도세액을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세무업계는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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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79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