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늦은 밤 광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 한 가족의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아들이 운동하러 나갔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30대 남성 A씨가 밤이 되도록 귀가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휴대전화까지 집에 두고 나가 가족들은 연락조차 닿지 않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즉시 A씨의 행적 추적에 나섰다.
실종 닷새째인 지난 1일 오전 새인봉 일대를 집중 수색하던 경찰은 등산로에서 벗어난 한 지점에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한 탈수와 탈진 증세를 보였으며 생수 2병으로 닷새를 버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A씨는 산행 도중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쓰러졌고 이후 제대로 몸을 가눌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510013300054?input=tw
휴대폰을 놓고 산에 가다니 너무 위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