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故 이예람 중사 유족에 사망보험금 거절한 보험사…소송 끝에 6억 받는다
1,543 8
2026.05.10 13:27
1,543 8

 고(故) 이예람 중사의 유족에게 고인의 사망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보험사가 유족과 법적 다툼을 벌인 끝에 패소했다. 보험사는 “유족이 소멸시효가 지난 뒤 보험금을 청구했다”며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인이 심신상실 상태에 있던 것도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부장 장지혜)는 고인의 유족이 보험사 메리츠화재를 상대로 “계약대로 사망 보험금 6억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달 3일 유족 측 전부 승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소송 비용도 메리츠화재가 부담하도록 했다.


고인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2021년 3월 당시 선임 부사관 장모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곧바로 신고한 뒤 같은 해 5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가해자에겐 지난 2022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이 확정됐다. 고인을 회유·압박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은 공군 준위 역시 지난 2022년 12월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공군본부는 지난 2023년 2월 고인의 순직을 결정했다. 사망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군인사법에 따르면 근무 등 임무수행 중 사망한 사람은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유족은 고인이 사망한 지 3년 6개월이 지난 2024년 11월께 메리츠화재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1개월 뒤 거절당했다. 메리츠화재는 “고인이 사망한 지 3년 6개월이 지나 소멸시효(3년)가 이미 끝났다”며 또한 “고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므로 약관상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약관에 따르면 보험사는 피보험자(고인)가 스스로 자신을 해친 경우 원칙상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다만 예외가 있다. 고인이 심신상실로 인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메리츠화재는 고인의 경우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유족은 지난해 3월, 메리츠화재를 상대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재판 과정에서 유족은 “보험이나 법률 전문가가 아니다”라며 “고인이 사망했을 당시엔 예외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순직 결정이 이뤄진 때 비로소 고인이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소멸시효가 아직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메리츠화재 측은 “고인의 사건이 당시 언론에 다수 보도됐던 점을 고려하면 유족도 해당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소멸시효가 이미 지난 게 맞다”고 재반박했다.


1심 법원은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소멸시효 계산을 고인이 사망했을 때가 아니라 순직 결정이 이뤄진 때부터 계산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계약대로 보험금 6억원을 메리츠화재가 지급하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60510074710911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이유 있는 여름 1위 쿠션! #블루쿠션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221 00:22 6,1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57,8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86,7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28,5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78,8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4,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0,4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2,8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2435 정보 일본식 계란찜 14:07 3
3062434 유머 루이바오💜🐼 나 아직 😪 졸려 14:06 67
3062433 유머 동생들 빼고 엄마랑 단둘이 외식하러 와서 기쁜 큰아이 14:06 145
3062432 이슈 펩 프리미어리그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jpg 14:06 46
3062431 팁/유용/추천 '소일거리'가 소(小)+일거리가 아니란거 언제 알았어? 6 14:06 188
3062430 이슈 다음 주 금요일 온라인으로 발매되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이치방쿠지.jpg 14:06 77
3062429 이슈 현재 극장 개봉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해서 난리난 호주 인디 애니 제작사 (긴글주의) 14:04 297
3062428 이슈 공민정배우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간호팀 vs 코디팀 대립각도 나오는 SNL 스마일클리닉 14:04 324
3062427 유머 중대한 사유로 인해 맘스터치 매일 먹기를 중단한 일본인 6 14:04 722
3062426 기사/뉴스 한일 정상 만남에 '尹 사형 구형' 자막…가짜뉴스 배포자 검거 3 14:03 254
3062425 유머 전문직 여쟈 없냐 여쟈!!! (출처 엠비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14:02 736
3062424 이슈 도발당한 포획된 악어가 포획자를 기절시키는 장면 2 14:01 317
3062423 유머 자기 빼고 여행가는 줄 알고 삐진 강아지 4 13:59 1,001
3062422 기사/뉴스 오늘 캐나다에서 있었던 바이크 사고 8 13:56 1,908
3062421 유머 직장에서 웃을 수 없는 사연 1 13:55 791
3062420 정보 차에게 눕고 싶을 때 팁 13:55 581
3062419 유머 어금니 깍 깨물고 자는 척 하는 강아짘ㅋㅋㅋ 8 13:54 689
3062418 기사/뉴스 [전문] 이지훈 아내 아야네 "어린이집 저격 NO..사과하고 오해 풀었다" 임산부의 부탁 47 13:53 2,078
3062417 유머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을 본 늑대의 반응 8 13:53 781
3062416 이슈 주인이 3일 머리 안감았을때 고양이 반응 7 13:53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