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故 이예람 중사 유족에 사망보험금 거절한 보험사…소송 끝에 6억 받는다
2,567 10
2026.05.10 13:27
2,567 10

 고(故) 이예람 중사의 유족에게 고인의 사망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보험사가 유족과 법적 다툼을 벌인 끝에 패소했다. 보험사는 “유족이 소멸시효가 지난 뒤 보험금을 청구했다”며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인이 심신상실 상태에 있던 것도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부장 장지혜)는 고인의 유족이 보험사 메리츠화재를 상대로 “계약대로 사망 보험금 6억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달 3일 유족 측 전부 승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소송 비용도 메리츠화재가 부담하도록 했다.


고인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2021년 3월 당시 선임 부사관 장모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곧바로 신고한 뒤 같은 해 5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가해자에겐 지난 2022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이 확정됐다. 고인을 회유·압박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은 공군 준위 역시 지난 2022년 12월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공군본부는 지난 2023년 2월 고인의 순직을 결정했다. 사망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군인사법에 따르면 근무 등 임무수행 중 사망한 사람은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유족은 고인이 사망한 지 3년 6개월이 지난 2024년 11월께 메리츠화재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1개월 뒤 거절당했다. 메리츠화재는 “고인이 사망한 지 3년 6개월이 지나 소멸시효(3년)가 이미 끝났다”며 또한 “고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므로 약관상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약관에 따르면 보험사는 피보험자(고인)가 스스로 자신을 해친 경우 원칙상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다만 예외가 있다. 고인이 심신상실로 인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메리츠화재는 고인의 경우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유족은 지난해 3월, 메리츠화재를 상대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재판 과정에서 유족은 “보험이나 법률 전문가가 아니다”라며 “고인이 사망했을 당시엔 예외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순직 결정이 이뤄진 때 비로소 고인이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소멸시효가 아직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메리츠화재 측은 “고인의 사건이 당시 언론에 다수 보도됐던 점을 고려하면 유족도 해당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소멸시효가 이미 지난 게 맞다”고 재반박했다.


1심 법원은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소멸시효 계산을 고인이 사망했을 때가 아니라 순직 결정이 이뤄진 때부터 계산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계약대로 보험금 6억원을 메리츠화재가 지급하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6051007471091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258 05.07 31,8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57,8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87,4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28,5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80,2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4,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0,4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2,8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2576 이슈 한국인들이 놓아주지않는 플라스틱 16:58 119
3062575 기사/뉴스 [단독]경북대 모 학부 학생회 '단톡방 성희롱' 터져… 학생회장 등 사퇴 1 16:57 157
3062574 기사/뉴스 작곡가 겸 유튜버 이준영(LeeZu) 별세, 전처 “우울증이 심했다” 눈물 16:57 240
3062573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싸이 "New Face" 16:57 3
3062572 이슈 ZAP - Billlie (빌리) | SBS 인기가요 260510 방송 16:57 9
3062571 이슈 방탄소년단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항공뷰 영상 10 16:55 478
3062570 이슈 (사고주의) 사람태우려고 정차중인 미국 스쿨버스를 들이박은 트럭 2 16:54 764
3062569 이슈 끝없는 흥행 돌풍 속 <살목지> 300만 관객 돌파‼️ 1 16:53 107
3062568 이슈 현재 미국 트위터에서 '얘는 진짜 뜰 줄 알았다', '왜 못 뜬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 폭발하고 있는 배우.jpg 4 16:53 1,323
3062567 이슈 [KBO] 박준영 1군 데뷔전 승리+다이너마이트 타선 대폭발하며 위닝시리즈 가져가는 한화 이글스! 11 16:52 392
3062566 유머 북촌 한옥마을에서 카메라 압수당한 일본인 13 16:52 1,518
3062565 유머 스타가 되기 전에 리포터로 일했었던 키아누 리브스 2 16:52 378
3062564 유머 나이들수록 알아서 찾아간다는 백반집 6 16:51 839
3062563 이슈 다시봐도 좋은 무빙 두식미현 러브라인 2 16:48 525
3062562 이슈 아주 쫀득한 교육부장관 32 16:44 3,173
3062561 이슈 AWAKE - CRAVITY(크래비티) | SBS 인기가요 260510 방송 (막방) 3 16:44 51
3062560 이슈 절대 살 안빠지는 짓.jpg 1 16:44 1,707
3062559 이슈 누가 바질페스토랑 토마토 추가해서 먹으라고 하길래 해봤는데 개맛있음 14 16:43 2,031
3062558 이슈 현재 극찬 파티 열린 공포영화............jpg 13 16:41 2,035
3062557 유머 개꿀 콜을 잡은 배달 기사 32 16:40 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