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영화 ‘마이클’ 개봉 영향...미국 빌보드도 대거 재진입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12년 만에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최근 그의 전기 영화 ‘마이클’이 개봉하면서 마이클의 음악들이 세계 음원 차트에 재진입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2005년 발매한 마이클 잭슨의 베스트 앨범 ‘디 에센셜’(THE ESSENTIAL)이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1위를 차지했다. 마이클의 이름이 이 차트에서 1위를 거둔 건 그의 사후 미발표곡을 모아 2014년 발매된 앨범 ‘엑스스케이프’(Xscape)로 열 번째 1위 기록을 세운 이후 처음이다.
같은 주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선 마이클 잭슨의 또 다른 히트곡들과 다수의 앨범이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앨범 차트에선 마이클의 명반으로 꼽히는 ‘스릴러’(THRILLER)가 6위, ‘배드’(BAD)가 8위, ‘오프 더 월’(OFF THE WALL)과 ‘데인저러스’(DANGEROUS)는 각각 47위와 80위를 기록했다. 영화 ‘마이클’과 연계해 발매된 앨범 ‘마이클-송스 프롬 더 모션 픽처’(MICHAEL – SONGS FROM THE MOTION PICTURE)는 76위에 안착했다.
오피셜 차트 부문 중 가장 오르기 힘든 싱글 차트 ‘톱100’에서도 마이클의 음악이 상위권 성적을 줄줄이 기록했다. 대표 히트곡 ‘빌리 진’(BILLIE JEAN)과 ‘돈 스톱 틸 유 겟 이너프’(DON’T STOP TIL YOU GET ENOUGH)가 각각 4위와 15위에 올랐다. 마이클 잭슨이 친형제들과 함께 활동한 그룹 ‘잭슨 파이브’ 시절 발매한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은 33위에 올랐다.
앞서 마이클 잭슨의 앨범과 곡들은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 100위권에도 다수 재진입했다. 영화 ‘마이클’은 북미 등에서 먼저 개봉했고, 국내에선 오는 13일 개봉한다.
윤수정 기자 soom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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