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작용 눈덩이”… 청소년 AI챗봇 사용 금지 물결
692 0
2026.05.09 17:25
692 0
소셜미디어 이어 각국 규제 확산


호주에서 시작된 청소년 소셜미디어(SNS) 사용 금지 물결이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미성년자의 인공지능(AI) 챗봇 사용도 함께 차단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AI 챗봇이 선정적·폭력적 콘텐츠를 생성할 우려가 있는 데다, 사용자와 1대1로 대화하며 미성숙한 청소년에게 왜곡된 생각을 주입할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JQPHKE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조쉬 홀리(공화당) 상원의원과 리처드 블루멘탈(민주당) 상원의원이 발의한 ‘사용자 연령 확인 및 책임 있는 대화법(GUARD·가드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가드법은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같은 AI 기업들에 이용자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고, 미성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청소년의 AI 챗봇 사용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연방 법안이 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7일 캐나다에서 인구가 5번째 많은 매니토바주의 와브 키뉴 주지사는 청소년의 AI 챗봇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월 8명이 사망하는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는데, 범인인 제시 반 루프셀라(18)가 오픈AI의 AI 챗봇인 챗GPT와 대화하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최근 AI 챗봇의 유해 콘텐츠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의 AI 챗봇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영국은 이에 대해 5월 26일까지 대국민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미국과 AI 경쟁을 하는 중국은 지난달 12월 미성년자의 AI 챗봇 사용 시간을 하루 최대 2시간으로 제한하고, 심야 시간에는 사용을 차단하는 규제를 시행했다.

---

AI 업계에선 청소년의 AI 사용 금지가 당장 주요 AI 기업들의 실적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청소년이 구독 대신 AI 기업들이 제공하는 ‘무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AI 챗봇 금지가 지금 막 벌어진 AI 개발 경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소년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이용 행태는 AI 기업들의 장기적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래 고객을 선점하는 효과도 놓치게 된다. AI 업계 관계자는 “청소년의 AI 챗봇 사용 금지가 글로벌 곳곳으로 확산될 경우 기업들은 미래 수익을 보장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잃고, 플랫폼 자체가 수년 만에 ‘낡은 플랫폼’으로 도태될 위험도 없지 않다”고 했다.

오로라 기자 aurora@chosun.com

https://naver.me/5MvSTeUJ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234 05.07 23,2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54,1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82,4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21,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73,2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3,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7,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1,8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729 이슈 하 전지현 현장에서 챗지피티로 사주바줫대 3 18:22 420
3061728 이슈 [우리동네 야구대장 5화 예고] 리틀 타이거즈 vs 리틀 트윈스 18:22 31
3061727 유머 곡의 제목은 각 그룹의 콘셉트와 스타일에 따라 다 다르다. 다음 [주제]의 제시어를 바탕으로 만든 [보기]의 제목 중에서 그룹과 잘 어울리는 것의 개수를 세어보자. 1 18:19 149
3061726 유머 락스타의 엄마가 된 썰 4 18:19 550
3061725 기사/뉴스 추영우, 왼쪽 눈 부상에도 시상식 참석‥한쪽 눈 가린 채 시상 활약[백상예술대상] 3 18:18 583
3061724 유머 이런 걸로 패소한 엔터 처음봐 8 18:18 969
3061723 유머 승객 없는 줄 알고 열창하는 버스 기사님 8 18:17 540
3061722 이슈 [살림남 선공개] 외톨이가 된 서진?! 엄마 생일에 나타난 예비 사위&며느리의 정체는? 18:17 56
3061721 이슈 [KBO] 1,766일 만의 친정 복귀전에서 안타 기록하는 서건창 4 18:16 388
3061720 이슈 재건축, 재개발이란건.jpg 9 18:15 1,065
3061719 이슈 옛날 옛적, 인터넷이 있기 전에… 2 18:14 344
3061718 이슈 요정재형 가정의 달 특집(?) 게스트 2 18:14 765
3061717 이슈 중국 민간인의 의료기술 수준.jpg 5 18:14 791
3061716 이슈 [KBO] 두산 윤준호의 데뷔 첫 홈런 ㄷㄷㄷㄷ 7 18:14 381
3061715 유머 고증은 복장이 아니라 태도다 18:13 550
3061714 이슈 윤석민이 말하는 그시절 국대 선수들 1 18:12 275
3061713 이슈 폴라로이드 카메라 개복치야? 3 18:09 836
3061712 이슈 에스파 닝닝 인스타 업데이트 3 18:09 579
3061711 이슈 이때 싶 강남이 부른 그때 그 레몬 (지금 조회수 1700만 17 18:07 923
3061710 이슈 베이비몬스터 BABYMONSTER - '춤 (CHOOM)' PERFORMANCE VIDEO BEHIND 18:06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