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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엔터社 창업 2년 만에 정산금 240억 ‘대박’

무명의 더쿠 | 05-09 | 조회 수 4141

2023년 오에이엔터테인먼트 설립
2024년 143억·2025년 95억 지급
공연·광고·출연료 수입 등 합산
싸이·김재중 등도 엔터사 세워 활동
블랙핑크 제니. 서울경제DB블랙핑크 제니(본명 김제니)가 자신이 창업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통해 2년간 200억 원이 넘는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산금은 공연과 광고, 출연료 등 개인 활동 수익으로 구성됐다. 외부 엔터테인먼트사에 소속됐을 때보다 유리한 정산 구조를 확보하면서 개인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에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제니에 대한 정산금 명목으로 95억 원을 지급했다. 2024년 지급한 금액 143억 원을 더하면 2년간 전체 정산금은 238억 원에 달한다.

제니는 2023년 11월 자신을 위한 1인 기획사 오에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개인 활동에 나섰다. 오에이(OA)는 ‘독특한 공방(ODD ATELIER)’의 약자로 주목받는 새로움을 창작하는 공간을 뜻한다. 오에이엔터테인먼트는 제니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는 모친인 박나나 씨가 맡고 있다.

오에이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왕성한 활동 덕분에 설립 직후부터 흑자를 내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춰나가고 있다. 사실상 설립 첫해로 볼 수있는 2024년 매출액 189억 원, 영업이익 5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38억 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3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

제니는 회사로부터 고액의 정산금을 받은 동시에 운영자금도 직접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에이엔터테인먼트의 주주차입금은 지난해 말 28억 6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가 순이익을 냈음에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해당 차입금은 운영자금 지출과 정산 시점 차이를 메우기 위한 자금 수혈 성격으로 해석된다.

제니 외에도 아티스트가 직접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한 뒤 수백억 원대 정산금을 받아가는 사례는 적지 않다. 싸이(박재상)가 설립한 피네이션이 대표적이다. 피네이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싸이에게 약 170억 원의 정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흠뻑쇼’ 등을 통해 막대한 매출을 창출한 만큼 대규모 정산금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 씨도 2023년 인코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개인 활동과 더불어 신인 아티스트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기획사가 투자와 리스크를 부담하고 아티스트와 수익을 나누는 구조였다면, 최근에는 인지도와 팬덤을 확보한 아티스트가 직접 법인을 세워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톱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독립 법인을 통한 활동이 수익 배분 구조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11/0004618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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