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조국은 "국힘 제로"·지지층은 "국힘 후보"…꼬여버린 연대 공식
506 3
2026.05.09 12:19
506 3

연수갑 조사에서 국힘 박종진 지지 응답 더 많아


조국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힘(국민의힘) 제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나, 정작 일부 지지층의 표심은 이와 엇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조국 대표는 지난달 27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역정치에서도 ‘국힘 제로’를 기필코 실현해야 한다”며 진보개혁 진영 간의 연대를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의 세부 지표는 당의 전략과 사뭇 다른 흐름을 보였다. 여론조사꽃의 조사 결과(5월 4~5일, 인천 연수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51.9%)가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33.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8.1%로, 송 후보(29.0%)를 크게 앞지르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당선자 0명’을 외치는 정당의 지지층 일부가 민주당 후보보다 국민의힘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만, 조국혁신당 지지 응답자 수가 12명에 불과해 통계적 이상치(outlier)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같은 결과는 평택을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내세우는 논리와도 충돌한다. 평택을에서 조국혁신당은 보수정당 출신인 김용남 민주당 후보의 정체성을 파고들며 “가장 민주당스러운 사람은 오히려 조국”이라는 메시지로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평택을은 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오차범위 내 혼전을 벌이고 있어, 범야권 후보 단일화와 정체성 논란이 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선거 전략이 ‘반(反)국민의힘’이라는 대의와 ‘반(反)민주당 기득권’이라는 경쟁 논리 사이에서 균열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평택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보수 색채’를 비판하며 선명성을 강조하지만, 인천에서는 정작 지지층 일부가 민주당 대신 국민의힘으로 기우는 ‘이중성’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조국혁신당이 이념과 정책보다 특정 인물에 기반한 팬클럽 성향을 띠다 보니, ‘국힘 제로’라는 슬로건과 실제 표심이 어긋나는 모순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84913?sid=162

 

 

합당햇다면 진짜 큰일날 뻔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더마크림 팩클렌저 체험단 모집 (50인) 125 00:05 4,5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51,6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81,5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21,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73,2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3,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7,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1,2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645 이슈 라이즈 성찬이 유행시킨 음식 모음 (성찬 먹화살 모음) 16:50 86
3061644 이슈 최근 변호사 시험 3번째 낙방 후 꿈을 접기로 한 킴 카다시안.twt 16:50 111
3061643 이슈 미국 방송사 fox가 예측하는 월드컵 경기력 랭킹 4 16:47 270
3061642 기사/뉴스 출국금지 모르고 비행기 놓쳐...대법 "국가가 배상해야" 1 16:46 540
3061641 이슈 오늘자 쇼음악중심 BABYMONSTER (베이비몬스터) - CHOOM (춤) (컴백 첫 음방 무대) 1 16:42 144
3061640 이슈 민경 승용 인스타에 좋아요 누른 성백현.jpg 4 16:42 1,342
3061639 유머 시각적(3d 큐브)으로 비교해보는 숫자의 크기 16:40 184
3061638 이슈 유튜버들이 받는 해킹메일 수준 ㄷㄷㄷ.mp4 11 16:40 1,514
3061637 유머 망고케이크 먹는 박지훈을 본 어느 다음카페 회원 12 16:40 1,652
3061636 이슈 특이점이 온 이번주 영국 오피셜 차트 2 16:40 479
3061635 이슈 오늘자 쇼음악중심 Billlie (빌리) - ZAP 무대 4 16:38 154
3061634 이슈 '약물 살인 미수’ 태권도장 관장·직원 기사에 뜬 피해자 주장 7 16:37 691
3061633 이슈 팬들 보여주려고 음방하는 날 셋로그 찍은 빌리 하루나.twt 6 16:37 327
3061632 이슈 음악중심 크래비티 (CRAVITY) - AWAKE | Show! MusicCore | MBC260509방송 2 16:36 49
3061631 이슈 윤심덕은 사실 살해당했다? 100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미스터리 2 16:36 579
3061630 이슈 대기업과 좆소의 차이 19 16:33 2,856
3061629 이슈 아일릿 '붐 선배님과 안나오면 쳐들어간다 Its_Me ver. ' 28 16:32 1,071
3061628 이슈 데뷔 10주년 전광판 광고 보러 강남 갔다는 변우석 목격짤 9 16:31 1,114
3061627 이슈 엄마가 바쁘고 같이 시간 못보내서 미안해하니까 정색하고 대답하는 배우 차지연 아들.jpg 11 16:31 2,352
3061626 이슈 같은 무대 흑백 효과 넣은 버전 vs 컬러 오리지널 버전 16:29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