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백상예술대상’에 하늘의 별이 된 고(故) 이순재, 안성기, 전유성 등을 추모했다.
5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시상식 MC 수지는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그리고 이곳 대중문화 예술이라는 너른 들판에는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기댈 언덕이 되어주셨던 어버이들이 계셨다. 후배들이 따라올 길 위에 놓인 돌덩이들을 맨손으로 치워주시고 거센 물살을 맨몸으로 막아내며 이 길을 믿고 가라, 묵묵히 등을 밀어주셨던 분들. 그분들이 계셨기에 우리는 조금은 덜 두려운 마음으로 예술이라는 험난한 길에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라며 다음 무대를 소개했다.
음악감독 이병우의 연주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OST인 ‘우리’가 연주된 가운데, “나다. 내 얼굴 잊은 건 아니겠지?”라는 안성기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원검은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유연석은 이문세의 ‘오래된 이야기’를 열창했다. 무대 중에는 앞서 세상을 떠난 이순재, 안성기, 김지미, 윤석화, 전유성 등의 생전 영상이 공개됐다. 4개월 전 모친상을 당한 임수정은 많은 눈물을 흘렸고, 박지훈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순재의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덕분에 잘 살다 간다"라는 대사와 함께 눈가가 촉촉해진 이병헌, 김고은, 장도연, 현빈, 손예진 등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노래를 부른 이순재의 제자 유연석도 노래를 부르면서도 많은 감정이 스치는 듯한 모습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09/000112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