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캠프들은 손사래 치는데…민주당, 정청래 논란에도 '옆집오빠' 선거유세송 확정
813 12
2026.05.08 19:12
813 12

'질풍가도' '찐이야' 등 총 20개 '유세곡' 확정
'오빠 호칭' 논란 파장에도 '옆집오빠' 선정
"유세곡으로 안 쓴다"…당내 기피에도 강행


[데일리안 =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유세곡으로 가수 붐의 '옆집오빠' 노래를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른바 '오빠 호칭'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탓에 일부 선거 캠프가 기피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8일 총 20곡의 지방선거 유세곡을 확정했다. 21대 대통령선거와의 연결성과 축제 분위기를 끌어내기 위해 큰 틀에서 당시 활용한 유세곡과 지역 상징곡, 대중 인기곡 등으로 선정했다는 것이 당의 설명이다.

 

지난 대선 당시 활용한 가수 유정석의 '질풍가도'부터 영탁의 '찐이야', 박군의 '한잔해' 등 곡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하하·스컬의 '부산바캉스', 김수희의 '남행열차'도 포함됐다.

 

문제는 붐의 '옆집오빠'도 선정됐다는 점이다. 지난 대선 당시 유권자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된 곡이지만, 현재는 일부 선거 캠프가 활용하기가 부담스러운 곡으로 전락했다. 정 대표와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오빠 호칭'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지난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방문 과정에서 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부르도록 종용한 바 있다. '아동 성희롱' 논란으로 확산되자 이들은 결국 사과했지만, 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선거 캠프들이다. 박현민의 '오빠만 믿어'는 선거철 단골 유세곡으로 평가됐다. '오빠 한 번 믿어봐, 너만 바라보리라' 등 가사 중 '오빠' 부분을 '기호 ○번'으로 변형해 사용하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옆집오빠' 역시 활용도가 높은 곡이었지만, 현재는 '오빠 호칭' 논란에 활용하기 어려운 기피곡으로 전락했다.

 

본지는 전날 일부 민주당 캠프에서 '오빠' 관련 곡을 제외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한 선거 캠프 관계자는 "정청래·하정우 오빠 논란이 여전한데 그 노래를 쓸 수나 있겠느냐"며 "노래 한 곡 때문에 선거 망칠 일 있나"라고 푸념했다. 또 다른 후보 캠프 관계자도 "설마 선거송 검토 대상에 그 노래를 넣겠느냐"고 반문했다.

당은 '오빠 호칭' 논란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옆집오빠'를 유세곡으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아직도 당내 여론이 부정적인 탓에 파장이 예상된다.

 

당장 이소영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오빠' 관련 유세곡을 활용할지에 대해 "안 쓸 것 같다"며 "선거 때는 정말 작은 실수나 오해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당이 반성하고 앞으로 남은 선거 캠페인 기간에 신뢰를 잃는 발언·행동이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에게 호칭은 관계의 존중이 아니라, 본인의 젊음을 확인받고 싶은 도구이자 권력 구조"라면서 "오빠 호칭을 강요하는 행위는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친밀한 관계의 설정을 선언하는 것이며, 이는 명백히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고 직격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3088509?sid=100

 

 

정청래는 지선 망치려고 대놓고 작정한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이유 있는 여름 1위 쿠션! #블루쿠션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219 00:22 5,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57,8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85,9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27,2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78,8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4,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0,4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2,8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2383 기사/뉴스 아시아 큰손 몰린 '한국산 항공유'…"제발 팔아달라" 치솟는 몸값 13:04 24
3062382 이슈 애초에 입헌군주제 설정 자체에 모순이 생긴다는 <21세기 대군부인> 1 13:04 99
3062381 이슈 세계적인 수준의 필기체 13:04 97
3062380 이슈 한달동안 뉴스로 본 칼부림 사건 13:04 56
3062379 정치 공개 미뤄진 사이…광주 여고생 살해범 신상 SNS서 확산 4 13:01 615
3062378 이슈 aespa 에스파 The 2nd Album 〖LEMONADE〗 Tracklist ➫ 2026.05.29 1PM (KST) 2 13:01 240
3062377 이슈 왕이 되어 돌아온 졸업생 (박지훈) | 빠더너스 2 13:01 176
3062376 유머 언내추럴관련 새삼다들처음겪는일뽕처럼말하네 아닙니다 15 12:57 979
3062375 이슈 웹소설 작가로 활동중이라는 포미닛 전지윤.jpg 6 12:57 1,001
3062374 이슈 아무도 진짜 표준어로 안부르는 해산물 8 12:56 1,274
3062373 이슈 옥택연이랑 같이 일본 넷플 퀴어드 찍은 일본 배우의 결혼관 25 12:52 2,346
3062372 이슈 드라마 궁 국혼장면 4 12:52 693
3062371 이슈 [놀면뭐하니] [동생이 훔친 내 여자를 다시 뺏기로 했다] 🎼ost 모음집🎼 5 12:50 382
3062370 이슈 경상도인이 이름 부르는법 7 12:49 503
3062369 유머 의사가 없는 병원 12:48 464
3062368 유머 아기 돼지 삼형제의 집을 본 늑대의 반응 16 12:47 2,062
3062367 이슈 진짜 김픙 이렇게 웃겨죽어하는 거 오랜만에 봄 13 12:44 3,018
3062366 이슈 진수: 무지같은애들 존나 패고싶음 24 12:43 3,539
3062365 이슈 여우를 댕댕이와 같이 키운 결과 12 12:41 1,654
3062364 이슈 몰카범을 잡은 시민 17 12:40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