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캠프들은 손사래 치는데…민주당, 정청래 논란에도 '옆집오빠' 선거유세송 확정
740 12
2026.05.08 19:12
740 12

'질풍가도' '찐이야' 등 총 20개 '유세곡' 확정
'오빠 호칭' 논란 파장에도 '옆집오빠' 선정
"유세곡으로 안 쓴다"…당내 기피에도 강행


[데일리안 =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유세곡으로 가수 붐의 '옆집오빠' 노래를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른바 '오빠 호칭'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탓에 일부 선거 캠프가 기피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8일 총 20곡의 지방선거 유세곡을 확정했다. 21대 대통령선거와의 연결성과 축제 분위기를 끌어내기 위해 큰 틀에서 당시 활용한 유세곡과 지역 상징곡, 대중 인기곡 등으로 선정했다는 것이 당의 설명이다.

 

지난 대선 당시 활용한 가수 유정석의 '질풍가도'부터 영탁의 '찐이야', 박군의 '한잔해' 등 곡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하하·스컬의 '부산바캉스', 김수희의 '남행열차'도 포함됐다.

 

문제는 붐의 '옆집오빠'도 선정됐다는 점이다. 지난 대선 당시 유권자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된 곡이지만, 현재는 일부 선거 캠프가 활용하기가 부담스러운 곡으로 전락했다. 정 대표와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오빠 호칭'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지난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방문 과정에서 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부르도록 종용한 바 있다. '아동 성희롱' 논란으로 확산되자 이들은 결국 사과했지만, 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선거 캠프들이다. 박현민의 '오빠만 믿어'는 선거철 단골 유세곡으로 평가됐다. '오빠 한 번 믿어봐, 너만 바라보리라' 등 가사 중 '오빠' 부분을 '기호 ○번'으로 변형해 사용하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옆집오빠' 역시 활용도가 높은 곡이었지만, 현재는 '오빠 호칭' 논란에 활용하기 어려운 기피곡으로 전락했다.

 

본지는 전날 일부 민주당 캠프에서 '오빠' 관련 곡을 제외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한 선거 캠프 관계자는 "정청래·하정우 오빠 논란이 여전한데 그 노래를 쓸 수나 있겠느냐"며 "노래 한 곡 때문에 선거 망칠 일 있나"라고 푸념했다. 또 다른 후보 캠프 관계자도 "설마 선거송 검토 대상에 그 노래를 넣겠느냐"고 반문했다.

당은 '오빠 호칭' 논란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옆집오빠'를 유세곡으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아직도 당내 여론이 부정적인 탓에 파장이 예상된다.

 

당장 이소영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오빠' 관련 유세곡을 활용할지에 대해 "안 쓸 것 같다"며 "선거 때는 정말 작은 실수나 오해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당이 반성하고 앞으로 남은 선거 캠페인 기간에 신뢰를 잃는 발언·행동이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에게 호칭은 관계의 존중이 아니라, 본인의 젊음을 확인받고 싶은 도구이자 권력 구조"라면서 "오빠 호칭을 강요하는 행위는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친밀한 관계의 설정을 선언하는 것이며, 이는 명백히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고 직격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3088509?sid=100

 

 

정청래는 지선 망치려고 대놓고 작정한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574 05.07 24,3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9,1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4,6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9,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69,5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256 기사/뉴스 [단독]윤아, 일드 '언내추럴' 리메이크 주인공 12 07:10 562
3061255 기사/뉴스 [단독] '1680만 배우' 박지훈, 변우석 바통 받는다…금융권 신뢰받는 스타 '우뚝' 7 07:10 358
306125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7:10 33
3061253 유머 천년지애...옥탑방왕세자,인현왕후의남자 이해하신 드덕분들 건강검진 받으세요 1 07:04 344
3061252 이슈 부탁도 안했는데 수지 큐시트,마이클 들어주고 가는 박보검 7 06:51 1,102
3061251 유머 떨어질 위험인 고양이를 받아내려고 그랬는데 8 06:25 1,353
3061250 이슈 비보이 vs 기계체조 선수 덤블링 비교 12 06:25 1,061
3061249 유머 공승연-트와이스 관계성 13 05:58 3,505
3061248 이슈 와 말도안돼 웹예능강림하신 전지현 얼굴이... 9 05:39 2,623
3061247 이슈 [KBO] 도넘는 조롱으로 화제된 KBO 야구포차 23 05:14 3,325
3061246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5편 4 04:44 432
3061245 이슈 눈뜨고 있는지 아닌지 분간 안되는 스위스 양들 🐑 29 04:33 2,533
3061244 이슈 티빙 피셜 "온 가족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 라인업.jpg 25 04:31 5,443
3061243 이슈 까마귀적 사고 23 03:50 3,211
3061242 이슈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르니까 6 03:44 2,626
3061241 이슈 존박이 부르는 0+0 9 03:14 1,086
3061240 이슈 취업을 포기했다는 사람 66 03:08 10,003
3061239 이슈 너무너무 인상적이었던 배우 박보영 백상 수상소감 일부...txt 20 03:06 4,771
3061238 이슈 마이클 잭슨 피부색의 진실과 역대급 쓰레기 개XX들 (혈압빡침주의) 35 03:03 5,047
3061237 이슈 실시간 외길장군 속출 중이라는 백상 김고은.gif 108 02:36 2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