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캠프들은 손사래 치는데…민주당, 정청래 논란에도 '옆집오빠' 선거유세송 확정
459 9
2026.05.08 19:12
459 9

'질풍가도' '찐이야' 등 총 20개 '유세곡' 확정
'오빠 호칭' 논란 파장에도 '옆집오빠' 선정
"유세곡으로 안 쓴다"…당내 기피에도 강행


[데일리안 =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유세곡으로 가수 붐의 '옆집오빠' 노래를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른바 '오빠 호칭'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탓에 일부 선거 캠프가 기피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8일 총 20곡의 지방선거 유세곡을 확정했다. 21대 대통령선거와의 연결성과 축제 분위기를 끌어내기 위해 큰 틀에서 당시 활용한 유세곡과 지역 상징곡, 대중 인기곡 등으로 선정했다는 것이 당의 설명이다.

 

지난 대선 당시 활용한 가수 유정석의 '질풍가도'부터 영탁의 '찐이야', 박군의 '한잔해' 등 곡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하하·스컬의 '부산바캉스', 김수희의 '남행열차'도 포함됐다.

 

문제는 붐의 '옆집오빠'도 선정됐다는 점이다. 지난 대선 당시 유권자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된 곡이지만, 현재는 일부 선거 캠프가 활용하기가 부담스러운 곡으로 전락했다. 정 대표와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오빠 호칭'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지난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방문 과정에서 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부르도록 종용한 바 있다. '아동 성희롱' 논란으로 확산되자 이들은 결국 사과했지만, 야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선거 캠프들이다. 박현민의 '오빠만 믿어'는 선거철 단골 유세곡으로 평가됐다. '오빠 한 번 믿어봐, 너만 바라보리라' 등 가사 중 '오빠' 부분을 '기호 ○번'으로 변형해 사용하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옆집오빠' 역시 활용도가 높은 곡이었지만, 현재는 '오빠 호칭' 논란에 활용하기 어려운 기피곡으로 전락했다.

 

본지는 전날 일부 민주당 캠프에서 '오빠' 관련 곡을 제외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한 선거 캠프 관계자는 "정청래·하정우 오빠 논란이 여전한데 그 노래를 쓸 수나 있겠느냐"며 "노래 한 곡 때문에 선거 망칠 일 있나"라고 푸념했다. 또 다른 후보 캠프 관계자도 "설마 선거송 검토 대상에 그 노래를 넣겠느냐"고 반문했다.

당은 '오빠 호칭' 논란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옆집오빠'를 유세곡으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아직도 당내 여론이 부정적인 탓에 파장이 예상된다.

 

당장 이소영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오빠' 관련 유세곡을 활용할지에 대해 "안 쓸 것 같다"며 "선거 때는 정말 작은 실수나 오해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당이 반성하고 앞으로 남은 선거 캠페인 기간에 신뢰를 잃는 발언·행동이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에게 호칭은 관계의 존중이 아니라, 본인의 젊음을 확인받고 싶은 도구이자 권력 구조"라면서 "오빠 호칭을 강요하는 행위는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친밀한 관계의 설정을 선언하는 것이며, 이는 명백히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고 직격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3088509?sid=100

 

 

정청래는 지선 망치려고 대놓고 작정한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544 05.07 17,6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6,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3,5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8,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65,6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2,7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789 이슈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 20:09 53
3060788 유머 아빠가 너무 좋은 춘봉이 20:09 51
3060787 기사/뉴스 삼전 4만5000원에 사서 27만원…김구라, 아들 앞에서 ‘대박’ 인증 20:09 42
3060786 이슈 [SUB] 21세기 피겨대군은 증말 기가 차준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EP.37 20:08 93
3060785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우 6 20:06 483
3060784 이슈 학생들 ㄹㅇ 계탔다는 소리 나온다는 여돌 대축 무대…. 2 20:05 1,431
3060783 유머 요즘 엄~청 운다는 아이오아이 멤버들 2 20:04 839
3060782 이슈 [KBO] 대전구장에 나타난 2명의 스케치북(?) 열사 4 20:04 627
3060781 유머 최강희가 김희선과 첫 만남 때 들은 질문 20:03 616
3060780 이슈 문가영 인스타스토리 업뎃 with 구교환 1 20:03 966
3060779 이슈 깊은 숨 쉬며 레카 준비하는 신혜선 8 20:01 1,144
3060778 이슈 오늘 어버이날이라고 엔딩요정으로 팬들 효심 제대로 챙기는 남돌 1 20:01 259
3060777 이슈 ILLIT (아일릿) 'It's Me' Dance Practice (with. Little KTIGERS) 6 20:01 218
3060776 이슈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이상한 물구나무 포즈들 다 가능한 거였음ㄷㄷㄷ 6 19:58 541
3060775 이슈 갑자기 검은천 머리에 씌우고 끌려가는 피카츄 8 19:57 724
3060774 정치 미국개신교가 한국개신교의 뿌리긴 하지 1 19:57 364
3060773 이슈 하늘 뚫어 버리는 멕시코아미 떼창 (feat 방탄) 15 19:56 874
3060772 기사/뉴스 우산꽂아 지하철 탑승 시도하려는 승객에 단호한 대처한 기관사 11 19:56 981
3060771 기사/뉴스 [단독] 서울 동대문구에서 버스가 전신주 들이받아…5명 병원 이송 6 19:55 1,299
3060770 이슈 백상 유해진 박지훈 투샷 4 19:55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