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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투수 김서현이 7일 KIA와의 광주 경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당했습니다. 김서현은 한화가 11대 4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두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고 마무리 투수 쿠싱으로 교체됐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이 내리 사구를 내준 이후에도 계속 기용했고,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선발과 불펜이 모두 무너진 심각한 상황 속에서 김서현이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키우고 살아나야 팀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계속 기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2군에서도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서현을 계속 기용하는 것은 선수와 팀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이번 등판 실패로 김서현을 중요한 상황에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김서현이 심리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김경문 감독의 '김서현 살리기' 프로젝트는 여전히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경기에서 노시환은 두 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살아났음을 증명했습니다. 이진영과 강백호도 홈런 대열에 가세한 한화는 KIA를 11대 8로 꺾고 모처럼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오늘부터 지난 시즌 챔피언 LG와 대전에서 3연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