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식으로 번 돈 70% 부동산 갔다” 한은 분석
1,513 14
2026.05.08 15:11
1,513 14

국내 주식시장에서 번 돈이 소비보다 부동산 투자로 흘러가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식으로 1만 원의 자본이득이 발생할 경우 소비로 이어지는 금액은 평균 130원 수준에 그치는 반면, 무주택 가계는 주식 자본이득의 약 70%를 부동산 자산으로 옮긴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에 따르면 가계는 주식 투자로 얻은 수익 가운데 약 1.3%만 소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으로 1만 원의 자본이득이 발생할 경우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금액은 평균 130원 수준에 그쳤다는 얘기다.

특히 국내 주식 자산효과는 선진국과 비교해도 크게 낮았다. 유럽·미국의 경우 주식 자본이득의 3~4%가 소비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는 한국(1.3%)의 3배 안팎이다. 선진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 역시 2.2%로 한국을 웃돌았다.

다만 연령별로는 청년층과 고령층, 소득별로는 중·저소득층, 자산별로는 순자산 규모가 작은 계층에서 자산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고소득·고자산층은 주식으로 번 돈의 0.7%만 소비에 활용했다. 현금 여력이 작은 저소득층과 청년·고령층은 자본이득 발생 시 이를 즉시 소비로 연결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소비 여력이 충분한 고소득·고자산층은 서둘러 차익 실현에 나설 유인이 작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가계의 제한적인 주식 투자 구조가 원인으로 꼽힌다. 주가가 올라도 소비를 늘릴 정도의 자산 증가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4년 기준 국내 가계는 전체 자산의 7%만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규모가 주식 자산의 9배에 이른다.

특히 주식 투자로 번 돈 상당 부분이 부동산으로 이동한 점이 눈에 띈다. 한은 분석 결과 무주택 가계는 주식 자본이득의 약 70%를 부동산 자산으로 옮긴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 최근 서울 지역 주택 매매 과정에서도 주식·채권 매각 대금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가계는 주식 투자 수익을 지속적인 소득 증가보다는 일시적인 이익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소비를 늘리기보다 부동산 등 다른 자산에 다시 투자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임정환 기자
https://www.munhwa.com/article/11587494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60 05.06 34,2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4,8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2,4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8,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64,2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2,7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657 이슈 백상예술대상 미지의서울-박보영 레드카펫.twt 3 18:42 204
3060656 정치 [단독] ‘김건희 봐주기’ 앞장 권익위 2인자, 윤석열 만나 사건 논의 정황 18:42 23
3060655 이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수지.jpg 1 18:42 182
3060654 이슈 남친의 진심어린 사과 5 18:40 581
3060653 이슈 [비하인드] 타이거즈 정신! 무등산 폭포수련 간 리틀 타이거즈 (우리동네 야구대장) 18:39 129
3060652 유머 게임 영상 올렸다가 순금 선물받은 유튜버 (붉은사막) 2 18:39 328
3060651 이슈 투어스 널 따라가✨ with #RAIN(비) 1 18:38 62
3060650 이슈 르세라핌 김채원 인스타 업데이트 (맘스터치) 1 18:37 284
3060649 이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유지태.jpg 15 18:36 1,232
3060648 이슈 [KBO] 오늘 한화 홈구장 포수후면석에 등장한 스케치북.jpg 7 18:36 1,017
3060647 유머 청소하는데 계속 따라다니면서 잡도리함 2 18:35 539
3060646 정치 개신교목사 아들이라는데 저기 교리가 그런가? 7 18:35 542
3060645 이슈 백상예술대상 안효섭 레드카펫 2 18:35 683
3060644 이슈 [KBO] 기아 박재현 1회초부터 벼락같은 리드오프 솔로 홈런 ㄷㄷㄷㄷㄷㄷ 5 18:34 397
3060643 기사/뉴스 "자는 것 도와 달라" 지도교수가 대학원생에 모텔 동행 요구 7 18:34 386
3060642 이슈 [#워너원고/EP2] '⚔️끈끈이는 던져졌다⚔️' 뒷정리 당번 결정전ㅣ더 보고싶GO 1 18:33 141
3060641 이슈 뮤비 조회수 100만 돌파시 타이틀곡 파트체인지 공약을 걸은 그룹 3 18:33 335
3060640 이슈 국가유산청이 올린 한국의 개 3 18:32 828
3060639 이슈 김선태 : 악플 대부분은 엠팍.JPG 40 18:31 3,226
3060638 이슈 백상예술대상 전소영(기리고 여주, 윰세3 제니)레드카펫 🍇 .jpg 17 18:28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