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지난 4월 12일 첫 방송 이후, K드라마 최초로 무려 26일간 인기 드라마 순위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체 TV쇼 순위에서도 4~5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저력을 발휘 중이다.
8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글로벌 TV쇼 부문 5위에 랭크됐다.
현재 차트에는 '스타워즈: 마울-그림자 군주'(1위), '스타워즈: 더 만달로리안 앤 그로구 | 어 스페셜 룩'(2위), '데어데블: 본 어게인'(4위) 등 스타워즈와 마블 시리즈가 5위권 내에 3편이나 포진해 있다. 3위는 엘리자베스 모스 주연의 '핸드메이즈 테일'(2017~2025) 종영 4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증언들(The Testaments)'이다.
이처럼 쟁쟁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및 인기작의 스핀오프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가 당당히 5위에 오른 것이다.
특히 '21세기 대군부인'은 K로맨스 드라마의 강세 지역인 아시아를 넘어, 미국 디즈니+에서 K드라마 최초로 26일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기존 K드라마들이 글로벌 통합 순위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하더라도 미국 시장에서는 단기 진입에 그쳤던 것과는 대조적인 성과다.
MBC 측은 "'21세기 대군부인'은 '지속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적은 콘텐츠 경쟁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K드라마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9화 대군 부부 혼전계약서 유출...청문회 위기
총 12부작 중 단 4회만을 남겨둔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8화에서 두 남녀의 혼전계약서가 유출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성희주(아이유)와 이안대군(변우석)이 첫 부부 동반 일정을 소화하는 사이, 이들이 작성한 계약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것. 이에 왕실과 내각은 물론 국민들까지 두 사람의 '계약결혼' 사실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휩싸였다.
오늘(8일) 방송에서는 성희주와 이안대군이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의 소환을 받는 전개가 펼쳐진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이안대군을 견제해 온 윤이랑은, 이번 사태를 빌미로 왕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명분을 내세워 이안대군을 밀어내기 위한 총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https://v.daum.net/v/2026050810550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