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책 사는 곳 1위는 인터넷서점…도서정가제 개편 논의 본격화
38,398 614
2026.05.08 10:26
38,398 614

책값 할인 경쟁을 막기 위해 도입된 도서정가제가 오히려 온라인 대형서점 쏠림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도 시행 이후 출판문화 다양성과 유통질서 확립에는 일정 부분 기여했지만, 10% 할인과 5% 마일리지, 무료배송을 결합할 수 있는 대형 인터넷서점이 가장 큰 수혜를 봤다는 지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7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2026 도서정가제 개선 방향 공개 토론회'를 열고 현행 제도의 성과와 보완 과제를 논의했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대형 인터넷서점만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쉬운 할인·마일리지·무료배송 구조가 양극화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판매처 여건에 따라 실제 할인율이 0~15%까지 달라지면서 '전국 균일가'라는 도서정가제의 취지가 약해졌다는 설명이다.

출판계와 서점계에서는 완전 도서정가제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완전 도서정가제는 정가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할인이나 마일리지 적립 등 추가 혜택을 없애는 방식이다. 출판계는 거대 플랫폼 중심의 가격·배송 경쟁이 계속될 경우 지역서점과 중소출판사의 생존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자책과 웹툰·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별도 규정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도서정가제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 현행 법은 문체부 장관이 간행물의 정가 표시와 판매, 할인율 제도에 대해 3년마다 폐지·완화·유지 등 조치를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종이책과 제작·유통·소비 방식이 다른 전자책과 웹콘텐츠에 대한 세부 조항은 따로 두고 있지 않다.

오봉옥 서울디지털대 웹툰웹소설학과 교수는 "웹툰·웹소설 저자는 책이 아닌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창작하고, 독자는 책 한 권을 사는 대신 회차 결제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이런 환경에서 도서정가제는 보호 장치라기보다 유연성을 제한하는 규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가 개념을 유지하더라도 구독, 대여, 이벤트 할인 같은 플랫폼 구조를 제도 안에서 인정해야 한다"며 "국내에서만 과도한 규제가 작동하면 산업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59756?sid=103

댓글 6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362 08.10 41,37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3,3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7,0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4,8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99,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1,6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2,6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2,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878 이슈 미친짓 하는 사람 중에 젤 미친 것 같아 보이는 사람 3 06:25 1,627
3139877 이슈 췌장염 초기증상 18 06:25 3,806
3139876 이슈 제니 코스모 화보 + 인스타 업로드 3 06:21 1,230
3139875 유머 아 미친무드등이 사카모토(피규어) 죽였어 7 06:19 1,524
3139874 이슈 개와 강물에 들어가기 1 06:13 401
3139873 기사/뉴스 [속보]합참 "북, 동쪽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06:11 739
3139872 기사/뉴스 이종현 "씨엔블루 떠난 뒤 가정 꾸렸지만 정리…복귀 생각 無" 심경고백 11 06:10 2,816
3139871 이슈 밴드가 팬들 떼창에 진심이면 생기는 일..jpg 05:35 1,157
3139870 이슈 웨딩밴드 사진이 올라온 호날두 인스타 7 05:14 3,439
3139869 유머 스타듀밸리 게임에 나온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본 유튜버⭐️ 1 04:47 946
3139868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0편 5 04:44 374
3139867 이슈 다시 안 나올 것 같은 감성의 한국 영화 세 편 13 04:38 2,918
3139866 유머 장난감 기차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사람 4 04:27 1,148
3139865 이슈 한국 열돔만 살짝 깨주고 중국으로 가버린 돌핀 근황 41 04:26 7,224
3139864 이슈 대구에 있다는 가성비 좋은 식당.jpg 9 04:24 2,607
3139863 유머 집에 혼자 남은 줄 알고 울부짖던 강아지의 반응 6 04:09 3,342
3139862 유머 10년전 디자인회사 다닐 때 과장한테 일방적 구박받고 서러워서 지하철에서 한참 조용히 숨죽여 울고 있을때였다... 11 04:05 4,290
3139861 이슈 요즘은 찾기 어렵다는 늙크크들의 찐 맛집 16 04:04 4,578
3139860 이슈 너무 잘 커 준 ‘7번방의 선물’ 예승이 갈소원 1 03:54 1,675
3139859 이슈 개소름끼치는 계곡 근황 23 03:27 5,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