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KBO] '징크스보다 소중한 동생들' 원태인이 모자에 새긴 '1번'→이호성·문동주 쾌유 기원 "마음에 품고 던졌다"
1,024 11
2026.05.08 09:41
1,024 11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433675

 

 

하지만 이날 원태인의 호투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그의 모자에 적힌 숫자 '1'이었다. 이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아끼는 후배 문동주와 이호성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였음을 밝혔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원태인은 평소 모자에 무엇인가를 쓰는 것을 꺼리는 징크스가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모자나 보이는 곳에 무언가를 쓰면 좋지 않은 징크스가 있다"며 "그래도 우리 팀에 부상자가 있었을 때도 최대한 자제했었다. 하지만 너무나 아끼는 동생들이 부상을 당한 것이 마음 아파 이번에는 그 마음을 안고 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호성이와 (문)동주, 두 명의 후배들은 너무나도 아끼는 동생들이다. 호성이는 캠프에서 매번 룸메이트를 썼던 사이고, 동주 역시 팬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동주까지 부상을 당하다 보니 너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원태인이 마음을 쓴 두 후배는 현재 재활이라는 긴 터널에 진입한 상태다. 이호성은 지난해 불펜에서 7승 9세이브 3홀드로 전천후로 활약했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키나와 캠프 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지난 3월 12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서 15구 만에 어깨 통증으로 강판됐고,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상태다. 현재 정확한 수술 및 재활 계획을 세우기 위해 미국 '조브 클리닉'에도 검진 결과에 대한 판독을 의뢰했다.

 

특히 원태인은 타 팀 소속이지만 각별한 사이인 문동주에 대해서도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수술 소식이 전해진 뒤) 연락을 많이 했다. 투수로서 너무나 큰 수술이라 속상하지만, 워낙 긍정적인 친구니 잘 돌아올 거라 믿는다"며 "비시즌에 같이 재활 캠프에 가기로 약속까지 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첫 승이 늦어진 것에 대해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속상했다"고 털어놓은 원태인은 이제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그는 "이제 빌드업 핑계는 끝났다. 스스로 느끼기에 컨디션이 90% 이상 올라왔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앞으로 쭉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징크스마저 깨뜨린 원태인의 따뜻한 동료애와 압도적인 피칭은 승리에 목말랐던 사자 군단 팬들에게 그 어떤 기록보다 값진 감동을 선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510 05.07 12,9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4,8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0,4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62,1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094 유머 최애멤 뽑기가 의외로 어렵다는 ㄹㅈㄷ 멤버 구성(feat. 토이스토리) 10:50 0
3060093 이슈 오타니 투수 파워 랭킹 1위 10:50 21
3060092 기사/뉴스 [속보] HD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VLGG 총 8척 수주…2조 규모 2 10:49 105
3060091 유머 같은 노래 가사라고는 믿기지 않음 2 10:48 217
3060090 기사/뉴스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3 10:47 311
3060089 이슈 포켓몬 30주년 이치방쿠지 1탄 라인업 공개.jpg 2 10:47 282
3060088 정치 [2보] '성 비위·뇌물수수' 김진하 양양군수 징역 2년 확정…직 상실 10:46 150
3060087 유머 수족관에 헤어진 오빠가 있어요 10:46 569
3060086 이슈 내란 주요 임무에 종사했는데 공무원으로 50여 년간 일했다고 한덕수를 감형해줌 11 10:45 359
3060085 이슈 (스포주의) 맛도리 서사라고 난리난 골드랜드.jpg 10:43 864
3060084 기사/뉴스 HMM, 부산 이전 본격화…“국가 균형발전 동참” 3 10:43 236
3060083 기사/뉴스 검찰, 방시혁 구속영장 또 반려…“보완 요구 내용 미이행” 14 10:42 317
3060082 이슈 레알마드리드 축구선수 발베르데와 추아메니 한판 붙음 8 10:42 161
3060081 기사/뉴스 해외 여자축구 레전드 감독 직장내 괴롭힘으로 작년 9월 극단적 선택 2 10:41 512
3060080 이슈 어느 개플루언서 팔이피플이야기 22 10:40 1,857
3060079 기사/뉴스 "닉스 1명 성과급이 더 많겠네 ㅠ"…CJ ENM 눈물의 보고서 1 10:39 507
306007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더 시티’로 美 라스베이거스 물들인다..더 어마어마해진 스케일 1 10:39 300
3060077 정치 계엄에 관한 통제를 강화하고 518,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하는 개헌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에게 화내는 국회의장 우원식 5 10:39 240
3060076 이슈 봉쇄 뚫고 한국행 UAE 유조선, 호르무즈 몰래 통과 30 10:38 1,655
3060075 이슈 [유미의세포들3] 신순록이 진짜 윰친놈인 이유.twt 9 10:38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