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셀럽稅스토리] 한국서 돈 벌고 세금은 '노쇼'...에두·아델만 등 94억원 '먹튀'
1,392 6
2026.05.08 09:00
1,392 6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227180?cds=news_media_pc&type=editn

 

'세금 먹튀' 외국인 선수 19명 94억원, 국세청 해외 공조로 1명 3억원 징수

국세청이 공개한 '세금 체납' 외국인 선수 에두(왼쪽)와 팀 에델만.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스]
국세청이 공개한 '세금 체납' 외국인 선수 에두(왼쪽)와 팀 에델만.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스]



[셀럽稅스토리]는 국세청 출신 베테랑 박영범 세무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인기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 정·재계 유명인들의 세금과 관련한 실제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프로스포츠에서 외국인 선수는 팀의 명운을 쥐고 있는 핵심 전력이다. 팬들은 그들의 화려한 플레이에 열광하고, 구단은 그에 걸맞은 거액의 연봉으로 보답한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간 빈자리에 수십억 원대의 ‘세금 체납’이라는 청구서만 남겨진다면, 그동안 우리가 보낸 환호는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

◆ 은밀한 도피, 94억원에 달하는 도덕적 해이

최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은 그라운드 밖에서 벌어지는 참담한 ‘노쇼’(No-Show)의 현실을 보여준다. 국내 무대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도 납세의 의무를 저버린 채 출국해 버린 외국인 선수는 총 19명(야구 8명, 축구 11명)에 달하며,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만 약 94억원이다.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들의 면면은 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배신감을 안긴다. K리그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에두는 11억6,100만 원을 체납해 전체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운드를 지켰던 팀 아델만 역시 5억9,700만 원을 미납했다. 이들은 국내 재산을 처분하고 해외로 떠나버리면 과세당국의 추적이 닿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교묘하게 악용했다. 이는 명백한 도덕적 해이이자,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국민들을 향한 기만이다.

◆ ‘해외 도피 = 면죄부’ 공식 깨는 국세청의 국제 공조

다행스러운 것은 ‘해외로 뜨면 그만’이라는 그들의 얕은수도 점차 한계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국세청은 해외 과세당국과의 긴밀한 ‘징수 공조’를 통해 의미 있는 철퇴를 내렸다.

세금 신고 없이 해외 리그로 이적했던 외국인 선수 A씨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세청은 A 씨의 거주국 과세당국과 정보교환을 통해 재산 현황을 샅샅이 파악하고 압박에 나섰다. 결국 국제적 망신과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한 A씨는 국내 대리인을 통해 체납액 3억원을 전액 납부했다. 밀린 세금을 완납했기에 그의 이름은 명단에서 제외되었지만, 끝까지 버티는 에두나 아델만 같은 이들은 전 세계 누구나 볼 수 있는 국세청 누리집에 그 이름과 체납액이 영구적으로 박제된다. 이는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가의 추적망이 국경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다.

◆ 사후약방문은 그만, 원천 차단을 위한 ‘제도적 자물쇠’ 채워야

하지만 잃어버린 소를 찾기 위해 매번 국제 공조라는 어려운 길을 돌아갈 수는 없다. 사후 추적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세금 먹튀’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사전 예방책이 시급하다.

우선, 프로스포츠 연맹(KBO, K리그 등) 차원에서 외국인 선수가 계약을 종료하고 출국하거나 타 리그로 이적할 때 ‘국세청 납세 완납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 또한, 구단 측에서도 마지막 급여나 보너스를 지급할 때 예상 세액을 미리 공제하여 ‘에스크로(Escrow) 계좌’에 묶어두는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구단 역시 이들을 영입하고 관리한 주체의 책임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략)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50,3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12,7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28,0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84,0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5,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13,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6,3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0595 유머 공효진도 웃겨죽는 청룡 이상이 13:01 309
3130594 유머 원덬 기준 온갖 색조 메이크업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은 키키 하음 12:59 242
3130593 이슈 그 시절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넣은 민원의 결말.jpg 9 12:58 1,158
3130592 이슈 집사들 사과나 배 등등 과일사면 고양이들 파라오되는거 넘좋음… 12:57 347
3130591 이슈 베스티 연애의 조건 챌린지 #다혜 #동진 1 12:57 166
3130590 이슈 극찬인 박지훈 청룡 심사평 1 12:57 554
3130589 기사/뉴스 [속보] 생후 3일 만에 숨진 신생아.."병원 과다수유' 과실, 5억4천만원 배상" 8 12:56 802
3130588 유머 스포티파이 결제 통지서를 받은 천왕 1 12:55 448
3130587 유머 5년만에 처음으로 제 4의 벽이 무너졌고, 사람들이 마침내 그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됐다. 2 12:55 1,128
3130586 유머 어쩔 수 없이 울 강아지 데리고 출근했는데...jpg 1 12:55 706
3130585 이슈 미슐랭 3스타는 그 요리를 먹기 위해 그 도시를 일부러 방문할 가치가 있는 맛이라던데 나한텐 떡반 떡볶이가 미슐랭 3스타임. 이거 먹으려고 대전에 왔기 때문에⭐⭐⭐ 18 12:51 1,576
3130584 유머 저런 모습의 시민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님이나 선뜻 응한 피서객분이나 둘 다 범상치가 않음ㅋㅋㅋ 22 12:51 1,827
3130583 유머 실수해도 괜찮은 미국 직장 분위기 14 12:49 2,539
3130582 이슈 곧 가을이네 4 12:47 566
3130581 유머 공포영화에 게이가 안 나오는 이유............twt 12 12:47 2,009
3130580 이슈 우주떡집 막내 직원 안유진 포지션: 아이돌......twt 3 12:46 804
3130579 유머 무더위를 소설로 쓴다면 첫 문장은 뭐가 좋을까요? 10 12:46 1,247
3130578 유머 방탄 그래미 보이콧 직후 미국 투어에서 팬들 반응 6 12:45 1,818
3130577 이슈 핫걸시절로 돌아간 명예영국인 10 12:40 2,180
3130576 이슈 다양하게 준비한 청룡시리즈어워즈 축하공연 (김민하, 미각보이즈&이상이, 최예나, 타이거JK&이은지&미미) 12:39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