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의 학대로 숨진 3살 아이는 지난해 12월 20일 머리를 다쳐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최초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건 나흘 뒤, 어린이집에서 다친 아이가 동네 병원에 방문했고 서로 색깔이 다른 멍이 있는 걸 확인한 의사가 신고했습니다.
이후 시청과 경찰이 아이 가정을 들여다봤지만, 학대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재수사를 통해 아이가 숨진 당일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도 학대가 있었다고 봤습니다.
대학병원 CT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뇌부종이 발견됐고 혐의를 뒷받침하는 친부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까지 확인한 겁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친부가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아이 머리를 벽에 박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대가 없었다는 정반대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경찰은 당시 출혈이나 골절 같은 이상 소견이 없다는 내용의 대학병원 소견서까지 근거로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정폭력 신고까지 있었던 가정에서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만큼 조금 더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350138?cds=news_edit
학대 의심 신고 3일 전에도 병원 가서 뇌부종 확인했는데
신고 후 조사하면서 그거 놓쳤고
결국 아이는 학대로 사망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