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위의 구단이라고 알려진 전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충격근황
[코페] "레알 마드리드의 한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부모들이 이번 시즌 내내 아들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위기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경기장을 넘어 회장실까지 번진 모양새인데요. 스페인 매체 '엘 파르티다소 데 코페(El Partidazo de COPE)'에 따르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선수들의 가족들까지 직접 개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 출연진의 정보에 따르면, 주요 국제적 선수인 수비수 한 명과 미드필더 한 명의 부모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아들들의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항의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이른바 '버릇없는 라커룸' 상태임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클럽에게 '아누스 호리빌리스(Annus Horribilis, 끔찍한 해)'로 기록될 이번 시즌의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끊이지 않는 논란, 경영 부실, 내부 갈등은 마치 표류하는 클럽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결국 사임했던 20년 전의 상황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 분석가는 "페레스 회장으로부터 내려오던 그 철권 같은 권위가 사라졌다"며 클럽 내 리더십 부재를 꼬집었습니다.
기자 아벨 마드리갈이 분석한 일련의 사건들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2월: 킬리안 음바페의 무릎 부상 오진 사태. 이로 인해 음바페는 부상을 입은 채 3경기를 소화했습니다.
1월: 슈퍼컵 패배 후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 아르벨로아 부임. 이후 아센시오, 카르바할, 그리고 명단에서 제외된 세바요스와의 갈등 폭발.
2월: '결속의 만찬' 다음 날, 뤼디거가 팀 동료 카레라스의 뺨을 때리는 사건 발생.
기타 잡음: 음바페가 치료를 위해 파리로 떠났다가 경기 직전 여자친구와 함께 입국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며 팬들의 비판을 샀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팀 내 부상자는 무려 57명에 달하며,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재계약 문제도 여전히 미해결 상태입니다.
가장 최근의 에피소드는 이번 주 훈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미겔 '미겔리토' 디아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격렬한 말다툼 끝에 서로를 밀치는 몸싸움을 벌였고, 동료들이 급히 말려야 했습니다.
이 사건은 "평소보다 훨씬 심각하고 불쾌한 수준"이었으며, 사건 내용이 이토록 빠르게 외부에 알려진 것은 클럽 내부에 심각한 '정보 유출(fugas)'이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로베르토 모랄레스 기자는 과거의 갈등 사례들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벨링엄과 음바페: 관중의 야유가 쏟아졌던 경기 후 라커룸에서 두 선수 사이에 격렬한 충돌이 있었습니다.
비니시우스와 사비 알론소: 비니시우스는 음바페를 위해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을 양보해야 했던 상황에서, 감독이 자신보다 음바페를 더 아낀다고 느껴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위에서 아래까지 통제가 불가능한 Desgobierno(무정부 상태)"에 빠졌다고 진단합니다. 리더십이 사라진 자리에는 "무슨 짓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졌고, 스타 선수들의 방종이 팀 전체로 전염되었습니다.
클럽 측은 음바페 부상 오진설부터 내부 난투극까지 수많은 보도에 대해 어떠한 반박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침묵은 조직의 약화를 더욱 도드라지게 합니다. 일각에서는 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조제 무리뉴와 같은 '강단 있는' 감독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아들 왜 경기에 출전못하냐고 감독도 제끼고 구단 회장에게 다이렉트로 전화해서 항의
다 큰 자식들 냅두고 헬리콥터 부모들이 지랄하는건 전세계 만국공통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