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108897?sid=102
귀갓길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24살 장모 씨가 범행 이틀 전 스토킹 신고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8시쯤 "어젯밤 한 남성이 따라왔다"는 외국인 여성 A씨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 "평소 알고 지내던 장 씨에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고 말하자 물리력을 행사하며 따라왔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이사를 한 지역에서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해 사건 접수는 하지 않고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행과 스토킹 신고 간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이틀 뒤인 5일 새벽 0시 1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의 한 인도에서 17살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이를 말리려던 또래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피해 여고생이 보여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범죄를 계획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장 씨는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 2점을 지니고 다니다 1점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범행 직후 차를 인근 공터에 버리고, 세탁소에 들러 범행 당시 입었던 옷을 빨아 입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