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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중일 갈등? 포켓몬은 못 참아"…中 젊은층 '일본 애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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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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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59602?sid=104

 

중일 갈등에도 애니 행사 '북적'
정치·외교 갈등과 문화 소비 분리 분위기
중일 갈등이 장기화한 상황 속에서도 중국 내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를 선호하는 중국 젊은이들이 늘고 양국 갈등과 문화 소비를 별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성동구 서울숲 '포켓몬 시크릿 포레스트' 행사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입장 대기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2일 성동구 서울숲 '포켓몬 시크릿 포레스트' 행사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입장 대기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7일 일본 매체 요미우리신문은 "중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중심부 한 공원에서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관련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 '피카츄'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IT업계 종사자 장결(35)은 요미우리에 "중일 관계 악화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이고 포켓몬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중일 관계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급속도로 악화했다. 이후 중국 대형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 가수들의 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되기도 했다.

(중략)

중국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말 일본 만화 잡지 '주간소년 점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과 카페가 문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상하이의 한 백화점에서도 지난달 애니메이션 호빵맨을 주제로 한 기간 한정 매장이 운영 중이다.

상하이 매장을 찾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왕메이위(38)는 "하루빨리 양국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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