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2,681 12
2026.05.07 14:59
2,681 12
1.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1. "주식쟁이는 안 만나겠다"던 사나이
 
1991년, 빌 게이츠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워렌 버핏과의 만남을 권유했다. 
 
당시 게이츠의 반응은 꽤 인상적이었는데,
 
"저는 컴퓨터 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주식 투자자랑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세계 최고의 투자자를 '주식쟁이' 한 단어로 퉁친 것이다. 
 
물론 그 시절 버핏도 IT업계에선 그냥 '오마하 어딘가에 사는 부자 노인' 정도의 인식이었으니 이해는 간다.
 
어쨌든 만남은 성사됐고, 이 두 사람은 첫 대화에서 무려 10시간을 넘기며 대화했다. 
 
할 말이 없다던 사람이.
 
 
 
 
2.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2. 문제는 포트폴리오였다
 
당시 빌 게이츠의 자산 구성은 단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상 끝. 
 
자산의 거의 전부가 단일 종목에 집중된 구조로, 투자 교과서가 가장 먼저 금지하는 형태였다.
 
버핏은 친구에게 분산투자를 권유했고, 게이츠는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지분을 천천히 매각하기 시작한다.
 
상장 당시 지분: 약 45%
 
현재 지분: 약 1.3%
 
숫자로 보면 처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3.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3. 그래서, 팔지 않았다면 지금 얼마였나
 
최근 분석에 따르면, 1986년 상장 당시 지분을 단 한 주도 매각하지 않고 보유했을 경우의 현재 가치는 다음과 같다.
 
주식 가치만: 약 1.4조 달러 (한화 약 1,900~2,000조 원)
 
배당 수익 포함 시: 2,500조 원 이상 추정
 
이게 어느 정도냐면, 현재 세계 부자 1위인 일론 머스크의 자산을 두 배 이상 초과하는 수치다. 
 
1등이 아니라,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격차로 1등인 상황이 됐을 거라는 얘기다.
 
 
 
 
4.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4. 옆에서 아무것도 안 했더니 이긴 남자
 
이 맥락에서 반드시 언급해야 할 인물이 있다. 스티브 발머 전 CEO다.
 
그는 게이츠와 달리 보유 지분의 대부분을 팔지 않았다. 
 
특별한 철학이 있었다기보다, 그냥 안 팔았다. 
 
결과적으로 4%대 지분을 유지한 채 현재 자산이 약 200조 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조만간 창업자인 게이츠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무것도 안 하기'의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것 같다.
 
 
 
 
5.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5.  2,000조를 버리고 얻은 것

 

수치상으로만 보면, 버핏의 조언은 게이츠의 재산을 수천조 원 단위로 증발시킨 셈이다. 

 

분산투자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조언이 역사상 최대의 기회비용을 만들어낸 아이러니다.

 

하지만 게이츠는 매각 자금을 기반으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 

 

80조 원 이상을 전 세계 질병 퇴치와 빈곤 해결에 쏟아부었다.

 

따져보면 이건 2,000조짜리 기부다.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키는 대신, 그 돈으로 말라리아를 잡고 소아마비를 몰아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196 05.07 10,2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4,8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1,2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63,4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272 유머 기강 잡는 남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1 2
3060271 기사/뉴스 “션,기안84보다 빠르다" 전현무, ‘고래런’ 피날레 앞두고 질주 본능 ('나혼산') 13:30 24
3060270 기사/뉴스 “닉스 1명 성과급이 더 많겠네 ㅠ” 증권가 리포트도 눈물…목표가 ‘줄하향’ CJ ENM 13:30 58
3060269 유머 수원의 왕 안양 6 13:29 206
3060268 기사/뉴스 [단독]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얼굴 바꾼다 31 13:29 1,001
3060267 기사/뉴스 [속보] UAE, 이란발 미사일·드론 공격 받아…방공망 요격 중 7 13:27 349
3060266 이슈 나 이런 기개넘치는 아리랑은 살면서 처음임 4 13:27 300
3060265 기사/뉴스 [속보] "호르무즈 입구서 中 유조선 피격"…中 선박 공격은 처음 7 13:26 455
3060264 이슈 [모자무싸] 변은아 날카로움 1 13:26 195
3060263 정치 [속보]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6·3 재보선 인천 계양을 출마” 공식 선언 17 13:26 454
3060262 이슈 배우 김재원(유미의 세포들 순록이 본체)이 부르는 루시의 전체관람가 4 13:25 302
3060261 유머 로청 전문 줘팸이•• 로청 따라다니면서 줘팬다.. 너무 무서워요.... 7 13:25 613
3060260 정치 육휴 급여 300만원·난임 부담금 폐지…국힘, 10대 복지·교육 정책 제안 7 13:24 302
3060259 정보 예쁜 리본 장식 만들기 6 13:23 322
3060258 기사/뉴스 중동 전장 뚫고 유조선 줄줄이 도착‥숨통 트나 1 13:22 314
3060257 기사/뉴스 '여고생 흉기 살해' 20대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9 13:22 981
3060256 이슈 Jenevieve - Hvnly (feat. 트와이스 지효) M/V 5 13:21 158
3060255 유머 쏟아지는 졸음을 이겨내고 대나무 먹는 루이바오🐼💜 14 13:20 602
3060254 이슈 카리나 피셜 에스파&카리나 효능 ㄷㄷ 4 13:19 807
3060253 유머 자기 회사 후임으로 온다면 호불호 갈릴 인물.jpg 6 13:19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