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 휴게소 수익 셀프 배당에 탈세까지
344 1
2026.05.07 14:30
344 1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382576?cds=news_media_pc&type=editn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평택 행담도휴게소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평택 행담도휴게소 (사진=연합뉴스)

(중략)

7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부터 도성회와 도공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적정성 등에 대해 실시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성회는 1984년 설립된 도공 퇴직자 단체로 2024년 말 기준 퇴직자 28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 비영리법인이 수익 배당…회비 55만원에 수령액 244만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성회는 자회사 H&DE를 설립해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사업에 참여시킨 뒤 수익금을 셀프 배당받아 이를 경조금 명목으로 회원들에게 지급했다. 비영리법인이 이익 분배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제도의 근본 취지에 반하는 행위다.

도성회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8억8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약 4억원을 경조금에 썼다. 고희·희수 등 축하금 1억500만원, 일반 생일 축하금 8300만원, 축·조의금 7400만원, 기념품 1억3000만원 등이다. 국토부는 "회원 1명당 회비 납부액이 55만원, 수령액은 244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납입한 회비 대비 최소 4배 이상을 경조금으로 수령 가능한 구조"라고 꼬집었다.

탈세 정황도 포착됐다. 수익금을 과세 대상 소득으로 신고해야 함에도 비영리법인 고유목적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처리해 매년 4억여원을 탈루했다. 국토부는 도성회가 "공익적 목적사업 관련 활동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도공 퇴직자들의 이익집단 역할에만 전념했다"고 지적했다.

■ 도공은 입찰 특혜·정보 유출…6년 반 입찰 없이 운영도

도공의 유착 정황도 적발됐다. 도공은 지난해 노후 휴게시설4곳을 대상으로 한 혼합민자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에는 동일 기업집단 내 계열사 한 곳만 입찰하도록 했던 규정을 바꿔 계열사를 별개 기업으로 인정했다. 이를 통해 도성회가 주유소 운영권을 추가로 얻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상황, 입찰 일정, 가격 정보 등 입찰 관련 정보를 도성회 측으로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2015년에는 서창 방향 문막휴게소 운영방식을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H&DE가 입찰 없이 6년 6개월간 휴게소 내 편의점 등을 운영하도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시범사업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H&DE가 투자 금액도 확정하지 않은 채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는데도 도공은 아무런 조치 없이 이를 방치했다.

국토부는 도성회에 정관 개정 등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동시에 탈세 의혹에 대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도공에는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고 특혜 계약과 입찰 정보 유출 등 의혹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감사 결과는 도공과 그 퇴직자, 휴게소 운영사 간에 수십 년간 고착화된 카르텔을 일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휴게시설 운영구조 개혁 작업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납품대금 미지급 등 휴게소 내 불공정행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공의 휴게소 운영사 관리실태도 추가로 감사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147 00:05 4,4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2,3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509 유머 한국 컨텐츠에 한뽕 외국인 캐릭터가 나오면 어떨까...jpg 15:40 119
3059508 이슈 생후 5일된 아기 비버의 털 손질 1 15:38 257
3059507 정보 네이버페이 1원 갑자기 난입 5 15:38 214
3059506 기사/뉴스 [코스피] 1.43% 오른 7490.04 사상 최고치 마감 5 15:37 274
3059505 이슈 우유 마시는 아기 카피바라 15:36 244
3059504 이슈 코알라 새끼의 엉덩이는 하얗고 푹신푹신 7 15:34 760
3059503 기사/뉴스 '멋진 신세계' 허남준 "임지연과 케미, 끝내줬다⋯손에 꼽을 정도" 15:32 301
3059502 기사/뉴스 유재필,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MC 발탁 5 15:32 902
3059501 기사/뉴스 "중일 갈등? 포켓몬은 못 참아"…中 젊은층 '일본 애니 사랑' 6 15:30 264
3059500 유머 스코틀랜드 사람이 의외로 하기 힘들어하는 챌린지 5 15:29 497
3059499 이슈 먹산분들한테 질문있습니다!!!! 14 15:29 1,037
3059498 기사/뉴스 [속보]노동부 장관 “삼성전자 성과, 정부 지원·협력업체 있었기에 가능”…노조 성과급 빗대 ‘쓴소리’ 16 15:29 813
3059497 유머 당근)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10 15:29 971
3059496 유머 "이게 민폐 논란?" 카공족의 8시간 메뉴.jpg 46 15:27 3,463
3059495 유머 습기찬 유리창에 그림을 그릴수 있다는걸 알아낸 고앵이 5 15:26 824
3059494 기사/뉴스 ‘한국인 발견’ 한타바이러스 강타... 대서양 크루즈 ‘죽음의 표류’ 9 15:25 1,277
3059493 이슈 6년동안 노란색 ‘파렛트’를 업체 18곳 6년간 담합…과징금 117억 6 15:24 563
3059492 이슈 [KBO] 역대 40세 이상 국내 야수 wRC+ TOP 3 12 15:24 688
3059491 이슈 고양이 병원 가기 전 가장 마음이 아플 때 11 15:23 1,135
3059490 유머 남친 정말 나한테 지대로 뻑감 ㅋㅋㅋㅋㅋ 48 15:22 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