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딸 같은 며느리" 기대했지만…선 넘은 모습에 시어머니 '속앓이'
66,727 506
2026.05.07 14:29
66,727 506
ZlzCpA

친딸처럼 살갑게 다가오던 며느리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진 한 중년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여성 A 씨는 슬하에 아들만 셋을 두었다. 첫째 아들이 결혼을 앞두고 소개한 여자친구는 "친부모처럼 잘 모시겠다", "딸 같은 며느리가 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애교가 많고 싹싹한 면모를 보였다. 

결혼 이후에도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했고, 이에 A 씨는 "드디어 딸이 생긴 것 같다"며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상황은 점차 변화했다. 며느리는 시댁을 방문할 때마다 냉장고를 임의로 열어 음식을 꺼내 먹는가 하면, 방문 전에는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먼저 요구하는 말도 했다. 한 번은 닭볶음탕을 원했으나 시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된장찌개가 상에 오르자, 식사 시간 내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일상적인 생활 태도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가족들이 함께 마시던 술을 혼자 거의 독차지하거나, 임신 후에는 주말마다 시댁을 찾아 아무런 가사 일도 돕지 않은 채 소파에 누워 TV만 시청하는 일이 반복됐다. 결국 식사 준비는 물론 손주를 돌보는 일까지 모두 A 씨의 몫이 됐다. 

더욱 난감한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며느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거실에 드러누웠으며, 심지어 손님이 방문한 상황에서도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짧은 옷차림으로 누워 있는 모습에 시아버지가 민망함을 느껴 자리를 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다른 가족들 또한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A 씨가 아들의 집을 방문했을 때도 이 같은 문제는 반복됐다. 집안은 정돈되지 않은 채 어지러워져 있었고, A 씨가 직접 청소와 설거지를 하는 중에도 며느리는 손주만 안은 채 TV를 볼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들 역시 "엄마 반찬이 좋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고부 사이의 상황을 중재하지 않아 A 씨의 답답함을 가중시켰다. 

A 씨는 "혹시 내가 예민한 건 아닌지 고민된다"며 "고부 관계가 틀어질까 봐 차마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딸 같은 며느리 좋을 수 있다. 문제는 며느리는 딸 역할을 선택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부 관계에서는 경계선이 있어야 건강한 거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면서도 얼마든지 정답고 다정하게 지낼 수 있다. 대화를 통해 균형을 잡아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며느리보다 아들한테 강하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며느리 잘못 건드렸다가 괜히 분란만 커진다. 아들을 먼저 확실하게 교육해야 모든 게 정돈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605070607121139

목록 스크랩 (1)
댓글 50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537 05.07 15,1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4,8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2,4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8,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63,4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2,7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533 이슈 스파오와 콜라보한 밴드 루시 17:14 53
3060532 이슈 친구가 지 애기이름을 내이름으로 지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2 743
3060531 이슈 여교사 신체부위 움켜쥔 초6…“성범죄 낙인” 되레 고소한 부모 7 17:12 286
3060530 유머 시험 망쳤다는 팬 위로해주는 우주소녀 다영 3 17:09 434
3060529 이슈 구미시, 가수 이승환에게 배상 판결이 남 3 17:09 371
3060528 이슈 차 빼달라는데 못빼준다는 차주 5 17:08 871
3060527 이슈 [강미나]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 🎬 | 강미나 프로필 공개 🤎🖤 1 17:07 119
3060526 정치 친일환수법 빠진 의원들 6 17:07 471
3060525 이슈 닌텐도 가격 인상.jpg 23 17:06 1,072
3060524 이슈 경북대 의사 성범죄 사건(내용 혐 주의) 52 17:05 2,101
3060523 유머 메이크업을 지우자 일어난 일 18 17:05 1,515
3060522 기사/뉴스 [속보] 골드만삭스 "한국 증시 최선호 시장…코스피 목표 9000" 31 17:00 1,720
3060521 기사/뉴스 유재석, 비 박재범 이준 그룹 결성 제안 “벗는 친구들 ‘런닝즈’ 어때”(유퀴즈) 9 16:59 1,049
3060520 이슈 엥미친여러분 저 마뱀이들 먹일 3000원어치 밀웜사서 집가고있었는데 소매치기당했어요 11 16:56 2,101
3060519 유머 페달이 아니라 엉덩이로 달리는 자전거 16 16:56 1,259
3060518 유머 한국어 배우다가 극딜먹고 충격받은 외국인 16 16:54 2,820
3060517 이슈 워너원 멤버들 챌린지 모음 wanna one 'ONE gotcha' challenge! 16:54 260
3060516 유머 애착자리에 챙겨간 도시락이 동굴로 떨어져서 쨔즌난 루이바오🐼💜😤 50 16:53 1,303
3060515 기사/뉴스 김숙, 4억에 샀던 집 7배 올랐다 “28억이라니…배 아파” (‘홈즈’) 16:52 1,425
3060514 이슈 망한티켓팅이 최고의 티켓팅이 되는 순간.X 35 16:51 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