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딸 같은 며느리" 기대했지만…선 넘은 모습에 시어머니 '속앓이'
66,581 506
2026.05.07 14:29
66,581 506
ZlzCpA

친딸처럼 살갑게 다가오던 며느리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진 한 중년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여성 A 씨는 슬하에 아들만 셋을 두었다. 첫째 아들이 결혼을 앞두고 소개한 여자친구는 "친부모처럼 잘 모시겠다", "딸 같은 며느리가 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애교가 많고 싹싹한 면모를 보였다. 

결혼 이후에도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했고, 이에 A 씨는 "드디어 딸이 생긴 것 같다"며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상황은 점차 변화했다. 며느리는 시댁을 방문할 때마다 냉장고를 임의로 열어 음식을 꺼내 먹는가 하면, 방문 전에는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먼저 요구하는 말도 했다. 한 번은 닭볶음탕을 원했으나 시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된장찌개가 상에 오르자, 식사 시간 내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일상적인 생활 태도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가족들이 함께 마시던 술을 혼자 거의 독차지하거나, 임신 후에는 주말마다 시댁을 찾아 아무런 가사 일도 돕지 않은 채 소파에 누워 TV만 시청하는 일이 반복됐다. 결국 식사 준비는 물론 손주를 돌보는 일까지 모두 A 씨의 몫이 됐다. 

더욱 난감한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며느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거실에 드러누웠으며, 심지어 손님이 방문한 상황에서도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짧은 옷차림으로 누워 있는 모습에 시아버지가 민망함을 느껴 자리를 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다른 가족들 또한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A 씨가 아들의 집을 방문했을 때도 이 같은 문제는 반복됐다. 집안은 정돈되지 않은 채 어지러워져 있었고, A 씨가 직접 청소와 설거지를 하는 중에도 며느리는 손주만 안은 채 TV를 볼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들 역시 "엄마 반찬이 좋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고부 사이의 상황을 중재하지 않아 A 씨의 답답함을 가중시켰다. 

A 씨는 "혹시 내가 예민한 건 아닌지 고민된다"며 "고부 관계가 틀어질까 봐 차마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딸 같은 며느리 좋을 수 있다. 문제는 며느리는 딸 역할을 선택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부 관계에서는 경계선이 있어야 건강한 거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면서도 얼마든지 정답고 다정하게 지낼 수 있다. 대화를 통해 균형을 잡아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며느리보다 아들한테 강하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며느리 잘못 건드렸다가 괜히 분란만 커진다. 아들을 먼저 확실하게 교육해야 모든 게 정돈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605070607121139

목록 스크랩 (1)
댓글 50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198 05.07 10,4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4,8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1,2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63,4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2,7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423 이슈 재외국민,유학생 한국 전화번호 없어도 본인인증가능 15:26 21
3060422 기사/뉴스 “UAE, 유령항해로 호르무즈 통과·韓에 수출”‥첫 유조선 도착 1 15:26 78
3060421 이슈 이거 알면 진짜 어르신 2 15:25 162
3060420 이슈 혈관주사 계속 실패하는 간호사 6 15:24 709
3060419 기사/뉴스 '팀 왕사남', 다시 뭉친다⋯유해진·박지훈 백상 동반 수상 향한 기대 4 15:24 107
3060418 이슈 한국인에게 밥이란? 2 15:24 143
3060417 이슈 기독교적 가치관이 저래도 저렇게 이야기하는 거 개신교뿐이다 15:23 175
3060416 유머 자기도 홍학이라고 다리 들고있는거봐 9 15:23 758
3060415 이슈 울아드리 출전시간 적다고 구단회장한테 전화 건 축구명문팀 학부모들ㅋㅋㅋㅋ 2 15:23 274
3060414 이슈 많은 피부과 의사들이 최악으로 뽑았다는 피부타입 4 15:22 1,001
3060413 기사/뉴스 [공식] 황정민·조인성, 칸 간다…17일 '호프' 월드 프리미어 15:22 107
3060412 이슈 무대 씹어먹고 1.6만알티 탄 빌리 츠키 직캠 4 15:20 527
3060411 유머 친구들끼리 여행갈 때 피곤한 스타일 5 15:20 740
3060410 이슈 악플러 현타오게 만드는 반응 레전드.jpg 2 15:19 974
3060409 기사/뉴스 효정 "이 남자가 딱 내 남자"…추혁진의 '고기 40인분' 플러팅에 '심쿵' (살림남) 1 15:19 280
3060408 기사/뉴스 홍석천, '입양 딸' 시집 보내기 직전…웨딩사진 촬영에 '뭉클'→현장 공개  15:19 487
3060407 이슈 예스 마이대디 이즈 김정은 위 해브 어 타켓 1 15:19 180
3060406 이슈 신령님이 알려줘서 테슬라 주식 샀다는 무당 1 15:19 962
3060405 유머 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 1 15:18 488
3060404 기사/뉴스 이은지, 3년 진행 '가요광장' 떠난다…"하차 아닌 졸업, 내 일상의 한 부분" 1 15:17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