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딸 같은 며느리" 기대했지만…선 넘은 모습에 시어머니 '속앓이'
63,185 499
2026.05.07 14:29
63,185 499
ZlzCpA

친딸처럼 살갑게 다가오던 며느리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진 한 중년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여성 A 씨는 슬하에 아들만 셋을 두었다. 첫째 아들이 결혼을 앞두고 소개한 여자친구는 "친부모처럼 잘 모시겠다", "딸 같은 며느리가 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애교가 많고 싹싹한 면모를 보였다. 

결혼 이후에도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했고, 이에 A 씨는 "드디어 딸이 생긴 것 같다"며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상황은 점차 변화했다. 며느리는 시댁을 방문할 때마다 냉장고를 임의로 열어 음식을 꺼내 먹는가 하면, 방문 전에는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먼저 요구하는 말도 했다. 한 번은 닭볶음탕을 원했으나 시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된장찌개가 상에 오르자, 식사 시간 내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일상적인 생활 태도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가족들이 함께 마시던 술을 혼자 거의 독차지하거나, 임신 후에는 주말마다 시댁을 찾아 아무런 가사 일도 돕지 않은 채 소파에 누워 TV만 시청하는 일이 반복됐다. 결국 식사 준비는 물론 손주를 돌보는 일까지 모두 A 씨의 몫이 됐다. 

더욱 난감한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며느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거실에 드러누웠으며, 심지어 손님이 방문한 상황에서도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짧은 옷차림으로 누워 있는 모습에 시아버지가 민망함을 느껴 자리를 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다른 가족들 또한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A 씨가 아들의 집을 방문했을 때도 이 같은 문제는 반복됐다. 집안은 정돈되지 않은 채 어지러워져 있었고, A 씨가 직접 청소와 설거지를 하는 중에도 며느리는 손주만 안은 채 TV를 볼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들 역시 "엄마 반찬이 좋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고부 사이의 상황을 중재하지 않아 A 씨의 답답함을 가중시켰다. 

A 씨는 "혹시 내가 예민한 건 아닌지 고민된다"며 "고부 관계가 틀어질까 봐 차마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딸 같은 며느리 좋을 수 있다. 문제는 며느리는 딸 역할을 선택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부 관계에서는 경계선이 있어야 건강한 거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면서도 얼마든지 정답고 다정하게 지낼 수 있다. 대화를 통해 균형을 잡아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며느리보다 아들한테 강하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며느리 잘못 건드렸다가 괜히 분란만 커진다. 아들을 먼저 확실하게 교육해야 모든 게 정돈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605070607121139

목록 스크랩 (0)
댓글 49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494 05.07 11,3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4,8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8,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61,0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939 이슈 트위터서 맘찍 엄청 터진 페이커랑 에스파 카리나 4 07:06 1,284
3059938 이슈 5월 8일 오늘 어버이날이 생일인 남자아이돌 3 06:53 975
3059937 이슈 웹소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오늘하루 전편무료 22 06:19 2,975
3059936 이슈 예전에는 집에 꼭 한 마리씩은 있었다는 돼지 17 05:54 4,683
3059935 유머 눈속에 돌진한 강아지 12 05:44 1,708
3059934 유머 "깝치지 말아라"를 충청도식으로 매너있게 말해보자.jpg 21 05:20 4,343
3059933 유머 동물체험 가기로 했는데 비가 온 날 4 05:13 2,071
3059932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4편 6 04:44 466
3059931 정보 없는 존재 취급받게된 일본의 어느 가게.jpg 18 04:17 7,259
3059930 이슈 필름통으로 카메라 만들어서 에펠탑 찍었습니다 11 04:16 4,597
3059929 이슈 퐁피두센터 미술관 한화(서울) 예약오픈 13 04:05 4,304
3059928 유머 아빠가 울지도 않고 씩씩하네 7 03:05 3,615
3059927 이슈 강유미 근황 2 02:41 3,404
3059926 이슈 커버 하나로 음색 좋은거 체감된다는 태환.jpg 5 02:37 1,414
3059925 이슈 [KBO] 엔씨 유격수 김주원 슈퍼캐치 6 02:36 1,050
3059924 유머 김영광 선수한테 칭찬받았다는 이채연 축구실력.jpg 2 02:28 1,922
3059923 이슈 잘준비하는 아기강아 28 02:18 3,979
3059922 이슈 가수 우즈 해외투어 콘서트 스탭 무급논란 272 02:16 45,057
3059921 이슈 [MIC&] MODYSSEY (모디세이) - HOOK(훜) 3 02:15 319
3059920 이슈 20년 불면증 치료 명의의 잠 잘자는 법 14 02:12 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