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순익 30% 달라"… AI·로봇 도입 막는 현대차·기아 '성과급 청구서'

무명의 더쿠 | 13:23 | 조회 수 79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17377?sid=101

 

현대차 노조, 완전월급제 시행
기아 노조는 신기술 협의 요구
美 관세 압박에 파업까지 겹쳐
투자 차질로 미래 경쟁력 타격

(중략)

실제 현대차 노조는 생산량이나 근무시간과 무관하게 매달 고정급여를 받는 완전월급제 방식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로봇 도입 이후 근무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 하락을 선제적으로 막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아 노조도 자동화 등 신기술·신기계 도입 시 노조와 협의를 의무화하고 총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에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함께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명시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순이익(10조3648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성과급 규모만 3조11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4분기 영업이익(2조5147억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기아 노조도 영업이익의 30%를 요구하며 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기아의 영업이익은 9조781억원으로, 이 가운데 30%는 2조7200억원에 달한다. 올 1·4분기 기아의 영업이익(2조2051억원)보다도 많은 수치다.

아울러 요구안에는 상여금을 기존 750%에서 800%로 늘리고,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계해 연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임금피크제 폐지, 자연감소 인원의 정규직 충원, 해고자 원직 복직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요구도 담겼다.

업계에서는 이번 요구가 현대차·기아의 미래 경쟁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2028년까지 260억달러(약 38조원)를 투입하고, 국내에도 향후 5년간 1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상당 부분은 AI·자율주행·로보틱스·전동화 등 미래 사업에 집중된다.

이에 인건비 부담이 급격히 팽창할 경우 이 같은 투자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 재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 노사가 요구하는 성과급 기준이 고착화될 경우 향후 경기 변동이나 경영환경이 악화될 때 기업의 유연한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회사의 장기투자 여력과 지속성장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피해는 조합원 5만여명을 훨씬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번진다.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이 멈추면 1~3차 협력업체들이 연쇄 타격을 받는 구조다. 기아의 국내 3개 공장(광명·화성·광주)이 동시에 멈출 경우 쏘렌토·카니발·EV6 등 주력모델 생산에 직접 차질이 빚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화와 AI 전환은 산업 전반의 흐름인 만큼 노사가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영향을 함께 논의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교섭이 장기 충돌보다는 실질적 합의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15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망그러진 곰] 아빠가 치킨 사온 날! 퇴근후 시원한 치맥에 닭똥집 먹방
    • 18:33
    • 조회 2
    • 유머
    • 이유없이 요양병원 환자들 폭행한 중국 국적 간병인 징역 1년
    • 18:32
    • 조회 47
    • 기사/뉴스
    • 네페 5원
    • 18:31
    • 조회 283
    • 정보
    8
    • 중국 노동절 연휴 3억 4천만명 이동.jpg
    • 18:31
    • 조회 318
    • 유머
    5
    • 데뷔 후 첫 무대에서 실력 보여줬다는 걸그룹 멤버.twt
    • 18:30
    • 조회 202
    • 이슈
    1
    • 듣고 나면 이상하게 논리적인 '만약' 개그
    • 18:29
    • 조회 338
    • 유머
    1
    • [속보] 하림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권 인수 계약 체결
    • 18:29
    • 조회 922
    • 기사/뉴스
    17
    • 한해, 문세윤 '비행기 (feat. 츄 (CHUU))' M/V
    • 18:26
    • 조회 184
    • 이슈
    3
    • 요즘 일본 성씨플이길래 써보는 흥미로운 일본의 미쳐버린 세습 문화 (진짜 흥미로움)
    • 18:25
    • 조회 962
    • 유머
    22
    • 카페 진상 빌런 만화 레전드
    • 18:25
    • 조회 797
    • 이슈
    14
    •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 “버블 매일 출석, 열심히 하는 이유는…” [5분 인터뷰]
    • 18:24
    • 조회 539
    • 기사/뉴스
    9
    • 앤더블 Sequence 01: Curiosity - Concept Photo 'Unnatural'
    • 18:24
    • 조회 44
    • 이슈
    1
    • IVE 아이브 ‘Fashion’ - Recording BEHIND
    • 18:23
    • 조회 95
    • 이슈
    3
    • 달아오른 야구 열기, 야속한 비가 식혔다…수원 롯데-KT전 우천 취소 → 박세웅vs고영표 맞대결 무산 [수원현장]
    • 18:23
    • 조회 121
    • 기사/뉴스
    2
    • 한타바이러스는 너무 효과적으로 사람을 죽여서 본격적인 펜데믹으로 번지지도 못한다
    • 18:21
    • 조회 1836
    • 이슈
    19
    • 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중단 원인은 걸프(GCC) 국가들의 반대
    • 18:19
    • 조회 301
    • 이슈
    1
    • 반응좋은 ZAP 츠키 무대
    • 18:19
    • 조회 432
    • 이슈
    1
    • ♡이십대초반에 부동산사기 두번당한사람의 부동산사기 안당하는 꿀팁💖
    • 18:18
    • 조회 634
    • 이슈
    5
    • [속보] ‘뺑뺑이 태아 사망’에…의협 “인력부족에 필수의료 붕괴 위기”
    • 18:15
    • 조회 1404
    • 기사/뉴스
    41
    • 6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사상 최고'…편도 3만5200원
    • 18:14
    • 조회 704
    • 기사/뉴스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