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순익 30% 달라"… AI·로봇 도입 막는 현대차·기아 '성과급 청구서'
794 2
2026.05.07 13:23
794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17377?sid=101

 

현대차 노조, 완전월급제 시행
기아 노조는 신기술 협의 요구
美 관세 압박에 파업까지 겹쳐
투자 차질로 미래 경쟁력 타격

(중략)

실제 현대차 노조는 생산량이나 근무시간과 무관하게 매달 고정급여를 받는 완전월급제 방식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로봇 도입 이후 근무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 하락을 선제적으로 막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아 노조도 자동화 등 신기술·신기계 도입 시 노조와 협의를 의무화하고 총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에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함께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명시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순이익(10조3648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성과급 규모만 3조11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4분기 영업이익(2조5147억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기아 노조도 영업이익의 30%를 요구하며 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기아의 영업이익은 9조781억원으로, 이 가운데 30%는 2조7200억원에 달한다. 올 1·4분기 기아의 영업이익(2조2051억원)보다도 많은 수치다.

아울러 요구안에는 상여금을 기존 750%에서 800%로 늘리고,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계해 연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임금피크제 폐지, 자연감소 인원의 정규직 충원, 해고자 원직 복직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요구도 담겼다.

업계에서는 이번 요구가 현대차·기아의 미래 경쟁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2028년까지 260억달러(약 38조원)를 투입하고, 국내에도 향후 5년간 1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상당 부분은 AI·자율주행·로보틱스·전동화 등 미래 사업에 집중된다.

이에 인건비 부담이 급격히 팽창할 경우 이 같은 투자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 재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 노사가 요구하는 성과급 기준이 고착화될 경우 향후 경기 변동이나 경영환경이 악화될 때 기업의 유연한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회사의 장기투자 여력과 지속성장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피해는 조합원 5만여명을 훨씬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번진다.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이 멈추면 1~3차 협력업체들이 연쇄 타격을 받는 구조다. 기아의 국내 3개 공장(광명·화성·광주)이 동시에 멈출 경우 쏘렌토·카니발·EV6 등 주력모델 생산에 직접 차질이 빚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화와 AI 전환은 산업 전반의 흐름인 만큼 노사가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영향을 함께 논의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교섭이 장기 충돌보다는 실질적 합의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7 05.04 52,2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2,9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654 이슈 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중단 원인은 걸프(GCC) 국가들의 반대 18:19 26
3059653 이슈 반응좋은 ZAP 츠키 무대 18:19 75
3059652 이슈 ♡이십대초반에 부동산사기 두번당한사람의 부동산사기 안당하는 꿀팁💖 18:18 138
3059651 기사/뉴스 [속보] ‘뺑뺑이 태아 사망’에…의협 “인력부족에 필수의료 붕괴 위기” 13 18:15 496
3059650 기사/뉴스 6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사상 최고'…편도 3만5200원 3 18:14 305
3059649 정치 계엄에 신을 팔아대는 그 당 5 18:13 414
3059648 이슈 중국 스벅 근황 14 18:13 1,542
3059647 유머 차가운 자본주의에 유린당하는 살목지 근황.jpg 12 18:12 1,286
3059646 이슈 정규앨범 발매 2주만애 공개되는 포레스텔라 <아마겟돈> MV Teaser 1 18:12 78
3059645 이슈 물병 하나로 바닥에 그림 그리는데 퀄리티가 ㄷㄷ 6 18:11 706
3059644 이슈 루시 전체관람가 챌린지 new 멜로망스 김민석 18:11 92
3059643 정치 8년 감형 한덕수…“공직 50년이 공로? 가중 사유 아니냐” 2 18:11 177
3059642 유머 일본 전설의 새우튀김 만화 12 18:10 862
3059641 유머 [먼작귀] 내일 일본방영 치이카와 애니에 드디어 등장하는 헌책방씨(별명 카니짱) 4 18:10 211
3059640 이슈 유튜버 단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있다> 중간 티어리스트 35 18:09 1,610
3059639 기사/뉴스 JTBC 독점 중계 방지 현실화된다… 국회 과방위 통과 18:09 164
3059638 이슈 [아이돌 상담소] “100살 이하 = 누나!” 누나 세계관에 진심인 엑디즈가 말하는 스탠딩 나이 기준, 주연의 복실이 패션(?) 대기업 취업 꿀팁과 솔직 명료한 조언들까지🖤 18:08 95
3059637 이슈 한글을 선교사가 보급했다며 일본극우랑 손 맞줘주는 개신교 17 18:07 731
3059636 이슈 하이닉스 29000% 손익 인증 33 18:05 3,316
3059635 유머 양상추에 토마토 데코 포장 8 18:05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