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외 자본 몰린 `저가커피`…고배당 잔치에 점주는 불안하다
917 0
2026.05.07 13:13
917 0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74831?cds=news_media_pc&type=editn

 

최근 3년 평균 주요 5개사 마진률 보니
매출총이익률, 최고 컴포즈 50% vs 최저 빽다방 26%
차액가맹금 논란 속 대주주에 '고배당'
사모펀드 운영 구조 도마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성비’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온 국내 저가 커피 시장에 해외 사모펀드(PEF)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업계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략)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최근 3년간(2023~202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5개사(메가MGC·컴포즈·매머드·빽다방·더벤티) 중 평균 매출총이익률(마진)이 가장 높은 곳은 컴포즈커피로 나타났다. 매출총이익률은 기업의 총매출에서 생산·판매 비용(매출원가)을 제외한 이익의 비율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선 본사와 가맹점 간 수익배분 구조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서울 시내 한 상가에 입점한 저가 커피 브랜드 매장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기업별 3년 평균 매출총이익률은 △컴포즈커피(50.7%) △메가MGC커피(38.5%) △매머드커피(27.2%) △더벤티(32.5%) △빽다방(26.5%) 순으로 나타났다. 마진률이 가장 높은 컴포즈커피의 경우 본사가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약 50%의 이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차액가맹금’(유통 마진) 문제와도 맞닿아 있는 셈이다. 가장 낮은 빽다방과는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차이를 사모펀드의 운영 참여 여부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공교롭게도 사모펀드가 주인인 브랜드는 메가와 컴포즈, 매머드 등 3곳이다. 전국에 4000여개 매장이 있는 메가MGC커피는 2021년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투자사 우윤파트너스가 구성한 특수목적법인(SPC) MGC홀딩스가 약 1400억원 규모에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컴포즈커피도 2024년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푸즈와 사모펀드 엘리베이션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매머드커피 역시 올해 초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에 인수됐다.

대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 역시 최근 3년간 메가는 1300억원, 컴포즈는 2년간 490억원에 달했다. 사모펀드 산하 편입 후 높은 마진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본사가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동시에 배당까지 확대할 경우 그 부담이 결국 점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가 커피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팽창했다. 주요 브랜드의 국내 매장 수는 2020년 약 3000개에서 현재 1만곳을 넘어섰다.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출점 경쟁이 격화하면서 과잉 출점에 따른 점주 간 경쟁 심화와 수익성 둔화라는 부작용이 커지는 양상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는 수익 극대화와 빠른 투자 회수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가맹점주의 수익성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며 “대규모 배당까지 이어질 경우 점주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481 05.07 10,7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7,4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8,6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910 이슈 빅뱅 - 뱅뱅뱅 해야하는데 실수로 봄여름가을겨울 틀어버림 00:51 140
3059909 이슈 미국도 본격적인 경기 침체로 팝스타들이 줄줄이 투어 취소하고 있다고 함 1 00:50 480
3059908 유머 하냥대 똥군기 00:50 92
3059907 이슈 이게 그 유명한 아재들 퇴근길에 지하철 광고만 보고 이집트 무협만화인줄 알고 벅차서 시작했다가 비엘인거 알고서 악플 바가지로 싸질렀지만 도중 하차는 절대 못하고 다 봐버리게 한다는 4 00:50 377
3059906 이슈 유럽의 저렴한 과일, 채소물가의 비결 3 00:46 468
3059905 유머 거울 앞에서 고양이가 두 마리로 늘어남 1 00:46 232
3059904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에스파 "Spicy" 00:45 44
3059903 이슈 우리 서로 대따 좋아 죽는 줄 알았는데, 나혼자만 대따인 거 같아서 2 00:45 423
3059902 이슈 유미의세포들 연기가 아니라 실제였다는 장면.gif 3 00:43 1,639
3059901 정치 한동훈 후원회장이‥고문·공안검사 그 정형근? 1 00:42 118
3059900 이슈 남자들은 이별 후폭풍이 있나여? / ㅍ..푸팟퐁커리? 1 00:38 693
3059899 이슈 오늘 전과자에서 만들어진 YG X SM 콜라보 노래 ㅋㅋㅋㅋ 7 00:36 1,100
3059898 이슈 13년 전 오늘 KBO에서 있었던 일....jpg 10 00:35 963
3059897 이슈 미국 팝걸들 어린 시절 사진 보고 이름 맞추기 ※ 난이도 높음 16 00:32 817
3059896 유머 고수들의 절제미 보여주는것 같은 이채연.jpg 00:32 528
3059895 이슈 동갑인데 모자연기 00:32 540
3059894 이슈 5/8 오늘 단 하루 <데뷔를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웹소설 전회차 무료 12 00:31 1,088
3059893 이슈 5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마인" 5 00:30 275
3059892 기사/뉴스 코스피 불장에 국민연금도 넉 달 만에 '250조' 수익‥이미 작년 수익 초과 7 00:30 375
3059891 이슈 이런 극장판 애니 처음 본다고 관객들 난리났던...jpg 11 00:30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