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외 자본 몰린 `저가커피`…고배당 잔치에 점주는 불안하다
898 0
2026.05.07 13:13
898 0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74831?cds=news_media_pc&type=editn

 

최근 3년 평균 주요 5개사 마진률 보니
매출총이익률, 최고 컴포즈 50% vs 최저 빽다방 26%
차액가맹금 논란 속 대주주에 '고배당'
사모펀드 운영 구조 도마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성비’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온 국내 저가 커피 시장에 해외 사모펀드(PEF)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업계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략)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최근 3년간(2023~202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5개사(메가MGC·컴포즈·매머드·빽다방·더벤티) 중 평균 매출총이익률(마진)이 가장 높은 곳은 컴포즈커피로 나타났다. 매출총이익률은 기업의 총매출에서 생산·판매 비용(매출원가)을 제외한 이익의 비율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선 본사와 가맹점 간 수익배분 구조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서울 시내 한 상가에 입점한 저가 커피 브랜드 매장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기업별 3년 평균 매출총이익률은 △컴포즈커피(50.7%) △메가MGC커피(38.5%) △매머드커피(27.2%) △더벤티(32.5%) △빽다방(26.5%) 순으로 나타났다. 마진률이 가장 높은 컴포즈커피의 경우 본사가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약 50%의 이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차액가맹금’(유통 마진) 문제와도 맞닿아 있는 셈이다. 가장 낮은 빽다방과는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차이를 사모펀드의 운영 참여 여부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공교롭게도 사모펀드가 주인인 브랜드는 메가와 컴포즈, 매머드 등 3곳이다. 전국에 4000여개 매장이 있는 메가MGC커피는 2021년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투자사 우윤파트너스가 구성한 특수목적법인(SPC) MGC홀딩스가 약 1400억원 규모에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컴포즈커피도 2024년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푸즈와 사모펀드 엘리베이션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매머드커피 역시 올해 초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에 인수됐다.

대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 역시 최근 3년간 메가는 1300억원, 컴포즈는 2년간 490억원에 달했다. 사모펀드 산하 편입 후 높은 마진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본사가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동시에 배당까지 확대할 경우 그 부담이 결국 점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가 커피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팽창했다. 주요 브랜드의 국내 매장 수는 2020년 약 3000개에서 현재 1만곳을 넘어섰다.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출점 경쟁이 격화하면서 과잉 출점에 따른 점주 간 경쟁 심화와 수익성 둔화라는 부작용이 커지는 양상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는 수익 극대화와 빠른 투자 회수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가맹점주의 수익성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며 “대규모 배당까지 이어질 경우 점주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157 00:05 5,8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4,0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7,3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793 이슈 메이플스토리 최초 극장판 애니 공개 20:24 2
3059792 이슈 올영에서 전국 품절된 틴트 7 20:23 734
3059791 기사/뉴스 '반도체 호황'이 직장인 소득 격차에 어린이날 선물 격차까지? 7 20:21 230
3059790 이슈 핫게간 나는 솔로 뒷장면이 더 충격적인 이유 26 20:21 1,078
3059789 이슈 오정세: 네 반갑습니다. 와일드씽에서 고막...... 4 20:18 682
3059788 이슈 구교환이 연출한 김태리 손석구 주연의 트레일러 영상 1 20:17 296
3059787 유머 @라면 하나 다 못 먹었었다는 은채소녀 말에 나도 박지훈됨 3 20:17 888
3059786 유머 레딧에서 핫한 무한루프에 빠져버린 AI 이미지 근황...jpg 8 20:16 1,349
3059785 유머 친한 동생이 심한 부끄럼으로 발표같은 걸 못해서 당시 삼성역에 있는 김성열화술 스피치 학원에 보냈는데 한달만에 장터에서 비얌파는 약장수가 되어 돌아와 14 20:15 1,705
3059784 유머 냥손명가 박춘봉선생 2 20:14 466
3059783 이슈 [KBO] 6이닝 무실점 5K QS 기록하는 원태인 4 20:14 255
3059782 이슈 @이렇게 부유한 애도 아이돌 하겠다고 감금랜드에서 간절함으로 하루하루 견뎠는데 서민 1 나는 스무살 쳐먹고도 꿈이 없어서 그냥 흘러가듯 사시는게 실화라고요? 15 20:14 1,154
3059781 이슈 노래 가사도 보면 구웅은 항상 내 옆에 있어줘 / 유바비는 너를 행복하게 해줄게 / 신순록은 3 20:13 800
3059780 이슈 과일을 쉽게 씻을수 있는 그릇을 직접 만든 여자 12 20:11 2,043
3059779 이슈 안성재 유튜브 댓글 중ㅋㅋㅋㅋ 19 20:10 3,248
3059778 이슈 오늘 아주 살짝 좀 더 공개된 있지(ITZY) Motto 6 20:08 337
3059777 이슈 포토이즘 변우석 NEW 프레임 오픈 📷 18 20:07 568
3059776 이슈 음주운전 사고내고 도망가는 운전자 뒤쫓아가는 촬영자 8 20:06 1,106
3059775 이슈 일렉기타 같은 라이즈 소희 플레이브 노래 커버 5 20:06 329
3059774 이슈 [준호지민] 성악돌의 미친 예능감 한 끼 줄게~스트 with.포레스텔라 조민규&고우림 20:06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