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화려한 싱글인가, 고립된 동거인인가…서울 4050 5명중 1명 ‘미혼’
1,719 18
2026.05.07 13:11
1,719 18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94575?cds=news_media_pc&type=editn

 

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 보고서 발표
중년의 20.4% 미혼…3년 연속 증가
1인가구 비율 10년 새 20.6%p ‘급증’
소속감·사회적 지지 부족…정책 전환 필요

서울의 40~50대 미혼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중년 미혼층에서 혼자 사는 1인가구 비중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과 직업 안정성에 따라 삶의 만족도와 외로움 수준에서 차이가 드러났다.

서울시는 7일 서울서베이와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40~50대 미혼 비율은 2022년 18.3%, 2023년 19.4%, 2024년 20.4%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남성은 24.1%, 여성은 16.9%로 남성 비율이 더 높았다.

가구 형태 변화도 뚜렷했다. 중년 미혼 가구 가운데 1인가구 비율은 2015년 61.3%에서 2025년 80.5%로 크게 늘어난 반면,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은 같은 기간 33.5%에서 17.7%로 감소했다.

특히 40대에서 1인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40대 미혼의 1인가구 비율은 2015년 58.0%에서 2025년 78.6%로 20.6%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40대 여성 미혼의 1인가구 비율은 81.8%로 남성(76.3%)보다 높았다.
 

서울시

서울시직업 안정성 역시 독립적인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중년 미혼 1인가구의 화이트칼라 비율은 2015년 42.4%, 2020년 40.1%에서 2025년 50.6%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직업적·경제적 기반이 안정될수록 부모로부터 독립해 혼자 사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분석했다.

삶의 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월 소득 800만원 이상인 미혼 1인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7.7점, 행복지수는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외로움 점수는 2.4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이면서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 가구의 외로움 점수는 5.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과 동거하더라도 경제적 어려움이 크면 고립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여가와 자기관리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관리전문직 미혼 1인가구는 평일 휴식(39.8%)뿐 아니라 취미·오락(23.4%), 스포츠 관람(12.6%)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47.1%는 주말에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등 적극적인 여가 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운동 습관에서도 격차가 나타났다. 관리전문직 미혼 1인가구는 주 1~2회와 주 3~4회 운동한다는 응답이 각각 34.2%로 비슷하게 나타난 반면, 같은 관리전문직이라도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층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4%로 기타 직군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월 소득 400만원 미만의 부모 동거 미혼층에서도 61.2%가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해 자기관리 수준의 차이가 드러났다.
 

서울시

서울시(중략)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망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년 미혼 1인가구 가운데 몸이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10.2%, 우울할 때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12.4%였다.

연구팀은 “중년 미혼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접근하는 정책에는 이제 한계가 있다”며 “‘화려한 싱글’과 ‘고립된 동거인’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보다 정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마음편의점, 외로움안녕120, 365일 서울챌린지 등 시민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30 06.07 66,6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50,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55,2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44,3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45,7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6,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8,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4,9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9,8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146 이슈 영화 <와일드씽> 비하인드 스틸❤️💚💙🩷(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07:35 82
3090145 기사/뉴스 칸 홀린 나홍진 ‘호프’, 7월 15일 개봉 확정 1 07:33 93
3090144 이슈 이젠 투니버스까지 소환시키는 여돌.gif 07:32 240
3090143 이슈 배민 시켰더니 불신지옥 예수 어쩌구 써있는 조끼 입은 라이더가 문 쾅콱쾅쾅쾅 두드리ㄱㅎ(문두드리지 말고 벨 눌러달라고 써있음, 벨 멀쩡함) 카톨릭은 가짭니다! 6 07:32 569
3090142 이슈 즉석 오렌지쥬스 기계 4 07:29 471
3090141 이슈 ‘SM타운’에서 ‘하이브 멀티 레이블’까지…K-팝 패밀리의 진화 13 07:16 449
3090140 정치 부즈엉선거 외치는 자들이 잊은 것 8 07:12 1,608
3090139 기사/뉴스 뉴욕증시, 반도체주 반등 등 영향 혼조세⋯엔비디아 1%대, 테슬라 4%대 상승-인텔 11%대, 마이크론 9%대 급등-애플·MS 1%대 하락 1 07:11 626
3090138 유머 여친 앞에서 모르는 여자를 꼬시는 남자친구 1 07:10 1,317
3090137 유머 ‘일부’ 개신교인들이 꼭 보면 좋겠다 싶은 글 4 07:10 1,097
3090136 기사/뉴스 중앙선관위 "'실제 투표용지 부족 50곳→91곳, 투표 중지 후 재개 26곳"···진상규명위원회 6월 10일 출범 16 07:07 1,069
3090135 이슈 이벤트 망한 거 같은데???(인피니트 ♾️ 인스피릿) 1 07:06 430
3090134 이슈 올 여름 수분 보충은 #용암수 로! <닥터유 제주용암수 박지훈 스페셜 에디션> 2 07:04 287
3090133 기사/뉴스 경찰 감금·조롱한 시위대…온라인에선 "경찰이 폭행" 여론몰이도 10 07:02 738
3090132 이슈 2025년 결혼커플 나이차이 14 06:52 4,818
3090131 정보 네이버페이 180원 (전에 못한덬만) 23 06:38 1,439
3090130 이슈 ‘3팀 한 곡’ 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합동 프로젝트 공식 바꾸나 18 06:35 1,657
3090129 이슈 다음주 빌보드차트 HOT100 초기예측 5 06:33 1,735
3090128 이슈 김종민×빽가 '넌 감동이었어' 15 05:58 1,088
3090127 이슈 오늘 아침 날씨가 춥게 느껴지는 이유 20 05:58 7,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