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빠 찬스’ 없이는 서울 집 못 산다…통계로 증명된 30대 '세습 영끌'
733 10
2026.05.07 11:33
733 10

서울에 집산 30대 증여·상속으로 1조 조달
“집 사느라” 30대 평균 부채 1억 시대

올해 들어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30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자금 조달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등의 정책 요인과 가격 상승으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부모로부터 증여·상속 자금을 지원받아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의원(국민의힘)실을 통해 입수한 국토교통부의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 주택 매수에 활용된 증여·상속 자금은 2조1813억원 이었다. 주택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 취득 자금 출처를 밝히는 서류로,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 지역의 6억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후30일 이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을 비롯한 규제지역에서는 2020년 10월 27일부터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했다.

 

서울에 주택 마련을 위해 조달한 증여·상속자금은 2023년 1조7451억원에서 2024년 3조3257억원, 지난해 6조5779억원으로 연간 역대 최대치에 이르렀다.

올해는 이미 3개월 새 작년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증여·상속 금액이 서울 주택 마련에 활용됐다. 특히 1분기에는 서울 주택 매수에 조달한 전체 증여·상속 자금(2조1813억원) 가운데 30대가 차지하는 금액이 1조915억원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40대(5265억원), 50대(2299억원), 60대 이상(2278억원), 20대(1033억원), 20대 미만(22억원)의 순이었다.
 

서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전체 증여·상속 자금 조달액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34.8%에서 2024년 40.9%로 처음 40%대에 올라섰다. 지난해는 43.5%로 확대됐다. 올해는 지난 3개월 동안 50%를 넘을 정도로 30대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아울러 지난 1분기 30대가 주식·채권·코인 등을 팔아 서울 주택 매수 자금으로 조달한 규모는 7211억원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컸다.

 

자본 축적도가 높은 40대(5855억원)와 50대(464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주식이나 채권 등의 매각 대금으로 서울 주택 매수에 조달한 자금 규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40대가 가장 컸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주식·채권 매각대금으로 서울 주택 마련에 조달한 자금 규모는 40대가 1조915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1조745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내 집 마련을 위한 30대의 은행 대출도 빠르게 불어나면서 청년층의 부실화 위험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30대의 1인당 평균 은행 대출 잔액은 1억218만원으로 사상 처음 1억원을 넘어섰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30대 대출의 부실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한은의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금융 부채 고위험 가구 중 청년층(20·30대) 가구 비율은 2020년 3월 22.6%에서 지난해 3월 34.9%로 늘었다.

 

한은은 “코로나 이후 소득과 자산 축적도가 낮은 청년층이 주택 구입, 주식 투자를 위해 차입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담보대출을 받는 30·40대가 늘고 있다”며 “정부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이 막히자 주택 다음으로 자산 가치가 높은 차량을 담보로 급전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60426501508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401 00:05 5,4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1,1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308 이슈 MW:MEU (뮤) 공식 팬클럽명 안내 12:36 96
3059307 유머 수면마취 들어가면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 1 12:35 398
3059306 기사/뉴스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 “‘뮤직뱅크’ MC, 데뷔 초부터 꿈꿔… 춤 실력은 아직 부족” 12:35 134
3059305 기사/뉴스 영화『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흥수 108.8억엔 돌파 일본 영화 사상 첫 4년 연속 100억엔 넘는 쾌거 1 12:34 61
3059304 이슈 최근 5년간 써클차트 음원누적 TOP20 3 12:32 225
3059303 기사/뉴스 여고생 살해범, 식칼 2개 들고 이틀 전부터 배회…추적 피하려 휴대폰도 껐다 5 12:31 453
3059302 기사/뉴스 뉴진스 민지 복귀설에…어도어 "긍정적 방향으로 협의 중" 3 12:31 325
3059301 정치 오늘자 2001년생 진보 인사의 소신발언 3 12:29 534
3059300 정보 네이버페이 다시보기 1원들 받아가시오 4 12:29 310
3059299 기사/뉴스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 "김고은의 마지막 남자라 영광이죠" [인터뷰] 14 12:24 936
3059298 유머 안녕하세요 당신의 "토끼"는 "도끼"가 아닙니다 15 12:24 1,141
3059297 이슈 어제자 전인구 주식 방송 근황 15 12:22 2,555
3059296 이슈 배우 김재원 인터뷰 사진 4 12:21 1,731
3059295 유머 북한에서 농구가 인기있는 골때리는 이유 38 12:18 2,863
3059294 이슈 기무라 타쿠야 쿠도 시즈카 부부 투샷 2 12:18 2,355
3059293 이슈 리아킴이 아이돌 평가할 때 춤실력보다 더 본다는거.jpg 23 12:12 4,027
3059292 이슈 마음 못 정하고 플러팅 남발하는 연프 남출 11 12:11 2,057
3059291 기사/뉴스 '와일드 씽' 강동원 "트라이앵글 챌린지, BTS가 하면 큰 영광" 2 12:11 705
3059290 이슈 “크래비티·엑디즈・하츠투하츠와 함께 공부하자” 교육부-EBS, ‘아이돌이 들려주는 수능 한국사’ 첫 공개 9 12:11 498
3059289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20 12:10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