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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주식투자도 조기교육시대!…6단계 자녀 주식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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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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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마인드 | 정신과전문의 박종석의 ‘멘털 투자법’] “서울대, 의사, 변호사 부럽지 않다”

 

● ‘돈 머리’가 삶의 결과 좌우하는 시대 펼쳐져
● ①돈 개념 알려주고, ②생활 속 기업으로 연결
● ③모의 투자 후 ④소액으로 실전 투자 지도
● 초등학생은 5만 원, 중학생은 10만 원으로 시작
● ⑤감정 조절 돕고 ⑥부모 투자 태도도 점검
● 주식투자 교육은 ‘생각 훈련’…부모 모범이 중요

 

“서울대를 나오거나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을 해도 부럽지 않아. 요즘은 투자 잘해서 돈 모으는 게 최고야.”

 

최근 자주 들리는 말이다. 전 국민 주식투자 시대를 맞으며 조기교육의 범위가 갈수록 확장되는 추세다. 이제는 영어와 수학을 넘어 ‘돈 공부’까지 교육의 영역으로 들어왔다. 주변을 보면 명문대에 진학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음에도 경제에 대한 기초지식과 인사이트가 부족해 소득에 비해 자산을 축적하지 못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돈 머리’의 격차가 삶의 결과를 좌우하는 시대가 펼쳐진 셈이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에게 투자의 기초를 어떻게 교육할지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자녀에게 돈의 개념을 가르치는 일 자체가 낯설었다. “돈 걱정은 부모가 할 테니 공부만 열심히 해라”는 말이 자연스러웠다. 지금은 다르다. 전공이나 직업을 막론하고 경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주식과 채권 등 자산 전반에 대한 감각을 갖추는 것이 삶의 필수 조건이 됐다. “본업에 충실하면 돈은 자연히 따라온다”는 태도는 더는 유효하지 않다. 오히려 자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환경에서는 이러한 인식이 뒤처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초등학생은 5만 원, 중학생은 10만 원으로 시작


그렇다면 어린 자녀에게 주식투자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출발점은 ‘돈 버는 기술’이 아니라 ‘돈을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바로 세우는 데 있다. 어린 시기에는 투자 기법을 익히게 하는 것보다, 경제 감각과 이에 따르는 감정 조절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올바른 주식투자 교육을 위한 6단계 교육법을 소개한다.

 

1단계 돈의 개념 알려주기

 

주식은 결국 ‘기업의 일부를 사는 것’이라는 개념부터 이해시켜야 한다. “회사가 잘되면 네 돈도 함께 늘어나고, 반대로 회사가 어려워지면 손해를 보게 되는 거야”라는 식의 설명이 출발점이다. 나아가 “주식을 사는 것은 회사와 일시적으로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말해도 좋다.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는 셈인데, 사업이 잘되면 OO이에게도 수익을 나눠주지만 반대의 경우 함께 손해를 보게 돼” 등으로 말하면 된다.

 

2단계 생활 속 기업으로 연결하기

 

아이에게 친숙한 기업부터 시작하라. 예를 들어 “네가 요새 좋아하는 게임을 넷마블에서 만들었는데, 게임의 일부를 사는 거야” 등으로 접근하면 자녀가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자녀가 유튜브를 좋아한다면 “OO이가 매일 보는 유튜브를 만든 회사가 구글이야. OO이가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그럼 구글이 잘되겠지”라고 질문하는 법도 방법이다. 이외에도 “같은 반 친구 대부분이 아이폰을 사용하니 아이폰을 만든 애플이 잘될 가능성이 높겠지”라고 대화할 수도 있다. 이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 과정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왜 이 회사가 잘될 것이라 생각해” “왜 친구들은 아이폰만 쓸까” 같은 질문을 통해 자녀의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3단계 모의 투자 시작하기

 

투자하기 전 연습 단계는 필수다. 자녀가 직접 가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보게 하라. 10만 원이 있다면 어느 회사에 어떤 비중으로 투자하고 싶은지 작성하게 해보자. 증권사의 모의투자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첫 2주 동안은 자녀가 자유롭게 사고팔게 놔두자. 이후 자녀의 모의투자 계좌를 확인하되 ‘결과’보다 ‘이유’에 집중해야 한다. 사고 판 이유는 무엇인지, 그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등을 자녀가 직접 설명하게 해야 한다. 당장의 투자 성과보단 투자 이유를 설명할 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4단계 소액으로 실전 투자하기

 

2개월 정도 모의투자를 통해 주식투자에 대한 이해를 키웠다면 소액으로 실전 투자를 하게 해보자. 자녀의 용돈 가운데 일부를 투자금으로 사용하는 식이다. 주식투자가 처음이라면 초등학생은 5만 원, 중학생은 10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돈을 잃더라도 그 과정을 배운 게 있다면 충분히 값지다”고 말하는 것이다. 때로는 실패의 경험이 사람을 훨씬 성숙하게 한다. 성인이라도 ‘불장’에서 큰 수익을 냈다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는 소수다. 자녀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훌륭한 예방주사가 될 것이다.

 

자녀 앞에서 5가지 행동하지 않도록 주의


5단계 감정 조절 훈련하기

 

가장 중요한 단계로, 사실 성인도 어려워하는 문제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감정 조절을 훈련을 하면 훗날 큰 차이가 날 것이다. 주식 가격이 떨어질 때의 불안과 남들이 수익을 낼 때의 조급함을 다루는 법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FOMO(Fear Of Missing Out·기회 상실 공포)를 경계하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결국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이긴다”는 투자 원칙을 체득시키는 것이다.

 

자녀가 ADHD 증상이 있다면 약간의 손실이나 변동성에도 크게 불안해하며 사고팔기를 반복할 것이다. 이럴 때는 장기투자의 개념을 심어줘야 한다. 특히 ‘시간이 돈을 만든다’는 감각을 가르쳐야 한다. 단기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자녀가 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다시 돌아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OO이가 아까 조급해서 손해를 보고 삼성전자를 팔았잖아. 그럼 그 뒤에 바로 오를까, 더 떨어질까. 그건 사실 아무도 몰라. 그런데 처음에 왜 삼성전자를 골랐는지 기억나? 앞으로도 계속 잘될 것 같아서 선택한 거였잖아. 그렇다면 네 판단을 조금 더 믿고,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 조급하게 팔았다가 다시 오르면 후회할 수 있거든. 사실 농사와도 비슷해. 씨앗을 심었다고 바로 열매가 나오진 않잖아. 힘들더라도 거름을 주면서 기다려야 열매를 거둘 수 있잖아.”

 

6단계 부모의 태도 점검하기

 

아이의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이는 결국 부모다. 주식투자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가 성인ADHD 때문에 매일 수차례 주식을 사고판다면 아이도 이를 보고 배울 가능성이 크다. 또한 주식투자로 인해 언성이 높아지는 등 집안 분위기가 긴장되거나, 휴대폰을 보면서 툭하면 욕설을 하는 등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 아이도 부정적 정서를 공유하게 된다. “돈이 최고다”라고 말하는 등 물질만능주의적 언행을 보이는 것 역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부모가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건강한 투자 습관과 균형 잡힌 시각은 결국 부모의 일상 속 모습으로 자녀에게 전해진다. 아이의 투자 교육은 부모의 태도에서 시작되는 셈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주식투자를 가르칠 때 특히 경계해야 할 언행이 있다. 아래 다섯 가지 태도는 투자에 대한 균형 잡힌 인식을 무너뜨리고, 자녀로 하여금 투자와 도박의 경계를 흐리게 만든다. 특히 자녀 앞에서 충동과 자극에 치우친 행동을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① 자녀가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주지 않고 “이거 사면 돈 번다”며 종목 찍어주기

 

② “아빠(엄마)는 이걸로 하루에 몇백만 원 벌었다”는 식으로 단기 수익 과시하기

 

③ 손실을 숨기거나 사실과 다르게 말하기

 

④ 무리한 대출, 신용거래 등 도박하듯 ‘영끌’ 투자하는 모습 보이기

 

⑤ “월급보다 주식으로 버는 돈이 더 중요하다” “인생은 한 방” 등의 극단적 발언하기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62/000001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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