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 빼고 다 벌었다” “지금이라도 빚투”… 포모 짓눌린 개미들
2,495 18
2026.05.07 09:40
2,495 18

200개 종목 올랐지만 679개 하락
‘삼전닉스’ 쏙 빠진 계좌 자포자기
신용융자 36조 넘겨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6일 하루에만 전 거래일 대비 6.45% 오르며 7000피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투자자 누구나 웃는 것은 아니다.

 

(생략)

 

코스피를 둘러싼 포모(FOMO·소외공포)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1월 27일 5000피 돌파에 이어 3개월여 만에 7000피에 이르면서 급속도로 시장이 커진 영향이다. 정모(42)씨는 “‘삼전닉스’ 없는 내 주식 계좌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며 “빚이라도 내야 하나 싶지만 한 달 전에도 ‘이미 늦었겠지’라는 심정으로 투자하지 못했다. 이제는 자포자기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섹터에 투자하지 않으며 정씨처럼 파란불로 덮인 주식 계좌를 보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포모를 이기지 못하고 ‘삼전닉스’에 빚내서 투자한 사례도 있다. 결혼 자금을 모으던 최모(29)씨는 최근 소액 대출을 받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00만원씩 투자했다. 최씨는 “결혼 준비 차원에서 소액대출을 받아 투자한 뒤 오는 8월 만기되는 예금액으로 갚을 생각이다.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려 한다”고 말했다.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기준 36조682억원을 넘겨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후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지난 1월 27조4000억원이던 잔고는 석 달 만에 8조6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일정 부분 수익을 낸 이들조차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한다. 이모(40)씨는 “100만원 벌었다고 좋아했는데, 친구는 5000만원을 벌었다. 직장인들 수익 인증하는 꼴이 보기 싫어 블라인드 앱을 지웠다”고 했다.

 

여전히 관망하는 이들도 있다. 불안감 때문이기도 하고, 경계심 때문이기도 하다. 직장인 김모(33)씨는 “지금 들어가면 물릴 것 같고, 그렇다고 안 사자니 나만 뒤처지는 느낌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속만 타들어간다”고 토로했다. 국내 증시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정모(30)씨는 “주가가 언제 내려갈지 모르기 때문에 ‘삼전닉스’에도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47503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운드랩X더쿠💙 강력한 수분 락킹! 💦 NEW ‘자작나무 수분 드롭 세럼’ 체험 이벤트 411 09.07 45,85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93,9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28,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36,6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40,8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4,5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8,0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6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4,1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3,4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5875 정보 네이버페이12원 08:58 8
3155874 유머 친구가 준 바지 입고 무조건 여행하기 1 08:54 272
3155873 정보 카카오뱅크 AI 퀴즈 1 08:54 56
3155872 이슈 세븐틴 호시 위버스 업데이트 18 08:51 544
3155871 이슈 전국 순대 양념 지도 jpg 15 08:49 600
3155870 이슈 치이카와 팬들이 말하는 다른 나라는 다 공식번역 올려준다는 주장이 거짓인 이유 8 08:44 750
3155869 이슈 AI가 말하는 AI가 지구 정복을 안하는 이유 3 08:44 738
3155868 유머 안색이 썩 좋지 않아보이는 피프티 키나 근황.jpg 22 08:42 2,339
3155867 유머 전라도 사투리 모음 12 08:42 445
3155866 유머 내향인들 심박수 올라가는 상황 18 08:39 1,888
3155865 이슈 미국 개봉한 영화 호프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 08:37 1,948
3155864 이슈 지인 강아지들이랑 애견 동반 여름 휴가 가자고 했다가 거절 당한 이유 11 08:35 2,020
3155863 유머 함정 같은 과속방지턱.gif 9 08:35 1,188
3155862 이슈 영어권 화자가 본 한중일 언어의 난이도 31 08:30 2,766
3155861 유머 집사를 사랑하는 고양이 7 08:29 532
3155860 이슈 요코하마 K아레나 토,일 양일 팬클럽 선예매로 매진시켰다는 변우석.jpg 8 08:27 887
3155859 이슈 중국 충칭 50만원짜리 오토바이 릴스 후기 12 08:24 1,604
3155858 이슈 스키니 옵니다. 저항을 하면 할수록 찐으로! 미는 브랜드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179 08:19 12,688
3155857 이슈 사람마다 좋아하는 맛 확연히 다르다는 과자 jpg 32 08:17 2,682
3155856 이슈 야스쿠니는 1살 아기도 "호국영령"으로 합사하고있대 7 08:1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