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 빼고 다 벌었다” “지금이라도 빚투”… 포모 짓눌린 개미들
2,348 18
2026.05.07 09:40
2,348 18

200개 종목 올랐지만 679개 하락
‘삼전닉스’ 쏙 빠진 계좌 자포자기
신용융자 36조 넘겨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6일 하루에만 전 거래일 대비 6.45% 오르며 7000피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투자자 누구나 웃는 것은 아니다.

 

(생략)

 

코스피를 둘러싼 포모(FOMO·소외공포)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1월 27일 5000피 돌파에 이어 3개월여 만에 7000피에 이르면서 급속도로 시장이 커진 영향이다. 정모(42)씨는 “‘삼전닉스’ 없는 내 주식 계좌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며 “빚이라도 내야 하나 싶지만 한 달 전에도 ‘이미 늦었겠지’라는 심정으로 투자하지 못했다. 이제는 자포자기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섹터에 투자하지 않으며 정씨처럼 파란불로 덮인 주식 계좌를 보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포모를 이기지 못하고 ‘삼전닉스’에 빚내서 투자한 사례도 있다. 결혼 자금을 모으던 최모(29)씨는 최근 소액 대출을 받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00만원씩 투자했다. 최씨는 “결혼 준비 차원에서 소액대출을 받아 투자한 뒤 오는 8월 만기되는 예금액으로 갚을 생각이다.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려 한다”고 말했다.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기준 36조682억원을 넘겨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후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지난 1월 27조4000억원이던 잔고는 석 달 만에 8조6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일정 부분 수익을 낸 이들조차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한다. 이모(40)씨는 “100만원 벌었다고 좋아했는데, 친구는 5000만원을 벌었다. 직장인들 수익 인증하는 꼴이 보기 싫어 블라인드 앱을 지웠다”고 했다.

 

여전히 관망하는 이들도 있다. 불안감 때문이기도 하고, 경계심 때문이기도 하다. 직장인 김모(33)씨는 “지금 들어가면 물릴 것 같고, 그렇다고 안 사자니 나만 뒤처지는 느낌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속만 타들어간다”고 토로했다. 국내 증시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정모(30)씨는 “주가가 언제 내려갈지 모르기 때문에 ‘삼전닉스’에도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475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456 00:05 9,2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5,4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7,3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864 이슈 가끔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 진돗개 쌍꺼풀 1 21:46 213
3059863 유머 작고 소중한 막둥이 후이바오🐼🩷 1 21:45 178
3059862 이슈 전세계 범죄조직들의 현재 돈줄 7 21:44 721
3059861 정보 갤럭시S25 시리즈 OneUI 8.5 정식버전 떳음 4 21:44 489
3059860 이슈 [KBO] 여기서 결정적인 카메론의 캐치 ㄷㄷㄷㄷㄷㄷㄷ 2 21:43 282
3059859 이슈 오마이걸 미미 첫 정산썰 떴는데 첫 정산부터 마이너스였대... 몰랐어... 3 21:43 823
3059858 이슈 QWER 'CEREMONY' 멜론 일간 추이 21:42 180
3059857 이슈 티모시샬라메시배드버니벨링엄야말이 나오는 아디다스 월드컵 단편 영화...mp4 1 21:41 137
3059856 이슈 발매된지 22년이 되었지만 지금 들어도 좋은 성시경 리메이크 앨범 2 21:41 249
3059855 이슈 난이도 보통아닌 모녀(feat. 바다) 1 21:40 411
3059854 이슈 오늘자 잠실에서 뱅치는 아이브 이서.twt 1 21:40 529
3059853 이슈 어제자 명지대 축제에서 뿌연 조명도 뚫고 나온 여돌 비주얼.twt 2 21:40 585
3059852 이슈 델타 항공 루머 언급하는 기개 미친(positive) 소유.jpg 7 21:39 1,174
3059851 이슈 It's 와! - 아일릿 x 이정현 1 21:38 266
3059850 이슈 헐;; 다리가 여덟 개인 고양이;; 1 21:38 484
3059849 이슈 효리수 데뷔무대 ㅋㅋ 4 21:38 785
3059848 이슈 학부모 한 명 때문에 난리 난 초등학교 현장 13 21:38 1,132
3059847 이슈 [모자무싸] 우리 빵티 뿌립시다 21:38 263
3059846 이슈 학폭 가해자에 대한 최고의 복수.jpg 21:37 569
3059845 이슈 멜론 일간 탑텐 근황 4 21:37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