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제때 대책을 세우지 않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 상승과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 공급이 가능한 빌라와 오피스텔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4일)]
"빌라,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2, 3년이면 제공할 수 있는 걸 5년 임기 동안 뭐 하시고 전·월세 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에 대한 비판‥"
이에 오 후보 측은 "아파트가 부족하면 빌라를 지으면 된다는 인식이냐"며 "다수 시민이 원하는 주택은 아파트이며 전·월세 폭등과 전세 물량 증발의 주요 원인은 아파트 공급 부족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빌라냐, 아파트냐'에 대한 설전으로 불거지자 정 후보는 당초 오 후보가 그동안 약속한 아파트 공급량을 못 맞췄으니 다양한 대책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아파트는 시간이 걸렸다고 치면 이렇게 빨리할 수 있는 건 왜 안 했냐고 했더니 그것만 가지고 '그럼 빌라만 짓냐' 이렇게 얘기하시는 건데 이렇게 네거티브 하면 안 된다."
그러자 오 후보는 "빌라는 서울시가 공급할 권한이 없는 민간 영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어제)]
"빌라 공급을 서울시가 합니까? 이게 벌써 민주당 후보의 인식의 한계입니다. 민간에서 많이 집을 짓도록 유도할 수 있는 권한밖에 없습니다."
오 후보는 또 "안정적인 서울 주택 시장이 이재명 정권 출범과 함께 '지옥'이 되고 있다"며 현 정부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97317?iid=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