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아나운서 배성재와 김다영 부부가 출연했다. 1978년생 배성재와 1992년생 김다영은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5월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이날 방송에서 신혼 생활과 첫 만남 비하인드를 처음 공개했다. 김다영은 지난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배성재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다영은 “제가 SBS 합격하고 나서 학원 원장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남편 친구였다. 선후배 밥 먹으라고 번호를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밥 사 주세요. 연말에 처음 만나서 밥을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단둘이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이후 연락 과정에서 김다영이 먼저 호감을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밥을 먹고 그 다음에 문자를 보냈다. 와인이나 맥주 한잔 하자고 그러면 술을 마시자는 건데”라며 “술을 마시자는 플러팅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다영은 “저는 점심도 괜찮고 저녁도 괜찮다는 의미였는데 선배님은 거기 꽂힌 거다. 왜 술을 먹자고 하냐”고 해명했다. 그러나 배성재는 “행동으로 옮긴 건 이쪽이 먼저다. 술을 먹자고 먼저 말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출연진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현이는 “밥 사달라는 후배 많지 않냐. 왜 김다영만 사준 거냐”고 물었고, 김숙은 “밥 안 사주는 걸로 유명하시던데”라고 덧붙였다. 배성재는 “저 밥을 엄청 많이 산다. 모처럼 다니던 회사에 후배가 들어왔는데 모르는 사람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SBS 아나운서계에서는 그래도 내가 레전드”라고 농담했다.
서장훈은 두 사람의 상황을 정리하며 “김다영은 대선배라 아나운서 생활 지도 편달을 부탁한 의미인데 배성재가 흑심을 품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 역시 “둘이 먹는 건 흔치 않다”고 거들며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관심을 보였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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