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계사에 뜬 로봇스님…"사람 잘 따르고 대들지 않겠습니다"
3,407 22
2026.05.06 11:56
3,407 22

오늘(6일) 여느 수계식과 마찬가지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조계사 수계식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키 130cm의 '휴머노이드 로봇 GI'.이었습니다. 


 이 로봇은 법명 '가비'(迦悲)를 받고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는 의식을 진행했습나. 로봇 수계식은 대한불교조계종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마련한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승려뿐만 아니라 일반 신자도 계를 받을 수 있는데, 이날 가비는 일반 불자로서 계를 받았지만,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명예' 스님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보통 '인간'에 대한 연비는 팔에 향불을 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로봇팔에 향불을 대는 대신 스님이 조심스럽게 연등회 스티커를 붙이고 108염주 목걸이를 매달았습니다


부처님과 가르침, 스님들께 귀의하겠느냐는 스님의 물음에 로봇은 "예, 귀의하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습니다. 불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오계'(五戒), 즉 '살생하지 말라', '주지 않는 것을 가지지 말라', '삿된 음행을 저지르지 말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정신을 흐리게 하는 모든 것을 마시지 말라' 등 다섯 가지 계율도 로봇 맞춤형으로 각색됐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해치지 않는 것', '다른 로봇과 사물을 훼손하지 않는 것', '사람을 잘 따르고 대들지 않는 것', '기만적인 행동과 표현을 하지 않는 것', '에너지를 아끼고 과충전하지 않는 것' 등의 '로봇 오계'에 가비스님은 "예,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가비는 다른 도반 로봇 '석자', '모회', '니사'와 함께 부처님오신날인 16일 서울 종로 연등행렬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조계종은 이날 로봇 수계식이 "기술 또한 자비와 지혜, 책임의 가치 위에 쓰여야 함을 뜻하며,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인간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계종 문화부장 성원스님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연등회에 로봇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로봇이 우리 사회에서, 그리고 인간을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율로 로봇 오계를 만들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하기 위한 기본 규율로 지켜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uaJfDT

https://naver.me/GCJa3Kcw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300 07.10 30,2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7,9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4,7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95,9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56,2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0,5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7,9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8,7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834 이슈 오리역 cgv 에서 올스타전 관람했는데 흰색티에 이염생김 16:49 221
3113833 기사/뉴스 코스피 9000 시대에 ‘빚투’ 내몰린 4050…마통 잔액 수십 조 원 16:49 87
3113832 이슈 남친이 좀 깬다는데 자존심 상해 7 16:48 397
3113831 기사/뉴스 [부동산 손자병법] "강남4구로 불러주세요"… 동작의 야심, 사당동 대변신 채비 1 16:45 175
3113830 이슈 투바투 연준 솔로 아이스크림 스타일링🍦 1vs2vs3 3 16:43 211
3113829 이슈 월드컵 이후 카보베르데 근황.jpg 4 16:42 1,312
3113828 이슈 OXY - Keyveatz(키비츠) | SBS 인기가요 260712 방송 16:42 42
3113827 유머 탁구 어디까지 할 수 있어? 4 16:41 165
3113826 정치 한동훈 "검찰 폐지로 사법시스템 이미 망가져…보완수사권은 지엽적" 5 16:40 141
3113825 이슈 임영웅 노래 영상에 달린 댓글ㅜㅜ 11 16:39 1,134
3113824 기사/뉴스 첫 손주에도 지원 1도 없는 시댁…정상인가요? 51 16:37 2,907
3113823 이슈 전세계 게이 오타쿠, 퍼리 오타쿠들 난리난 이유.jpg 15 16:37 1,756
3113822 유머 룩삼 엔딩요정하고 빌리 반응볼사람 ㅠㅅㅂ / @ : 채팅창이 다 화가낫어요 2 16:36 678
3113821 이슈 92년간 깨지지 않은 월드컵 징크스 18 16:35 1,792
3113820 이슈 선풍기 틀고자면 죽는 이유.gif 11 16:34 1,670
3113819 이슈 오늘자 인기가요 1위 21 16:33 1,571
3113818 기사/뉴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배재고, 11월 3일 다시 광주서 경기하자" 74 16:32 1,542
3113817 유머 배우들 차내 교통사고씬 찍는 방법 4 16:32 1,219
3113816 이슈 [KBO] 야구협회에서 올스타전 퍼포먼스 구단별 2명으로 제한해달라고 했는데 선수협회에서 철회요청해서 철회됨 31 16:31 1,946
3113815 이슈 피겨스케이팅이 피겨스케이팅인 이유.jpg 14 16:29 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