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소기업 갈 바엔 그냥 쉴란다” 남성, 가방끈 길수록 오래 쉰다
1,232 18
2026.05.06 10:33
1,232 18

대졸男-고졸女 '쉬었음' 비중 동일…"학력 효과 없어"
고졸 쉬었음이 보통 2.3배…청년 남성은 거꾸로
"성별 맞춤형 프로그램 필요…男, 학력이 다가 아냐"

 

 

청년 남성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노동시장을 이탈해 구직 활동을 포기하는 ‘쉬었음’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청년 대졸자의 쉬었음 비중이 고졸자보다 낮지만, 대졸 남성의 경우 더 오래, 더 자주 쉬었음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대기업과 정규직 중심의 ‘1차 노동시장’의 일자리가 줄고 경력직을 원하는 현상이 심화하는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고학력 남성일수록 기대 임금과 원하는 직무 수준이 높아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등 이른바 ‘2차 노동시장’ 진입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얘기다.

 

 

청년 남성, 학력 높아질수록 쉬었음 늘어

 

5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발간한 ‘청년 쉬었음 구조화 및 탈출 동학’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남성의 쉬었음 비중은 △고졸 10.7% △전문대졸 11.4% △대졸 12.3% 등으로 집계됐다. 학력이 높아질수록 쉬었음 비율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여성은 이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졸 여성의 쉬었음 비중은 12.3%이나 4년제 졸업자의 쉬었음은 7.6%로 낮아졌다. 여성의 경우 학력이 노동시장 진입의 보호막으로 작용하지만, 청년 남성에서는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성별 구분 없이 전체 청년을 두고 봐도 고졸 청년의 쉬었음 경험은 대졸 청년보다 2.3배 높았다. 쉬었음을 경험한 고졸자는 29.1%인 반면 4년제 대학 졸업자는 12.5%에 그쳤다.

 

쉬었음을 겪은 누적 횟수 또한 △고졸 0.43회 △전문대졸 0.24회 △대졸 0.14회로, 고졸과 대졸의 차이가 약 3배에 달했다. 고졸 청년이 접근할 수 있는 일자리의 질이 대졸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탓이다.

 

민숙원 직능연 연구위원은 “여성의 경우 학력의 보호 효과가 관찰되지만 남성에게서는 이러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 가느니 쉰다”…“핀셋 지원 필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눈높이 미스매치’를 손꼽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노동시장에서 대기업과 정규직 중심의 1차 노동시장과 중소기업·비정규직 중심의 2차 노동시장의 이동 통로가 좁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고학력 남성은 우선 2차 노동시장으로 진입하기보다 취업을 미루는 선택을 한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문제는 쉬었음이 일시적 상태가 아니라 반복된다는 점이다. 청년 5명 중 1명(20.4%)은 노동시장 진입 과정에서 한 번 이상 쉬었음을 경험하고, 쉬었음 기간이 길어질 수록 탈출이 어려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졸업 직후 바로 쉬었음 상태에 들어간 비율이 44.8%에 반해 졸업 후 2년 내 누적해 쉬었음에 돌입한 비율은 78%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청년 남성을 위한 ‘핀셋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간 쉬었음 대책이 저학력·취약계층 중심으로 설계돼왔다면 이제는 고학력 남성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얘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73646?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87 00:05 7,9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4,4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2,9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4,5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5,7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3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935 기사/뉴스 더윈드 김희수, 활동 중단…불안 증세로 "당분간 5인 체제" 13:38 209
420934 기사/뉴스 “주식으로 번 110조 달러, 자녀 상속 안하고 내가 쓴다” 2 13:31 966
420933 기사/뉴스 [속보]코스피, 장중 7400 돌파…7417.54 17 13:30 752
420932 기사/뉴스 손준호 “‘21세기 대군부인’서 내 아들 변우석, 뿌듯…얼굴 너무 작아”(배고픈라디오) 4 13:25 751
420931 기사/뉴스 치킨 1000마리 기부한 김선태, “순살 없냐” 메시지 받았다 11 13:15 1,399
420930 기사/뉴스 “아프다면서 여친과 해외여행?”…뿔난 레알 팬들 “음바페 팔아라” 400만명 청원 12:55 861
420929 기사/뉴스 박명수, ‘무도’ 때부터 라푼젤 왕홍까지 “박명수 여장하면 터진다” 업계 소문(라디오쇼) 2 12:55 475
420928 기사/뉴스 [IS화보] 꽃분이 떠난 보낸 구성환 “사소한 행복과 감사함 느꼈으면” 1 12:52 576
420927 기사/뉴스 ‘봉주르 빵집’ 차승원 “김희애 케이크 월등히 많이 먹어” 3 12:49 1,164
420926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조용히 1680만 돌파…장항준·박지훈 대박 행보ing 12 12:47 1,084
420925 기사/뉴스 쿠팡 1분기 3500억원 적자…김범석 "개인정보 유출에도 고객 이탈 없어" 10 12:45 735
420924 기사/뉴스 ‘여고생 묻지마 살해·남고생 흉기 공격’ 20대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7 12:43 892
420923 기사/뉴스 [코스피 7,000] '1만피'도 가능? 리서치센터장들 긴급분석…"긍정흐름 지속" 6 12:43 706
420922 기사/뉴스 "산림 자격증 삽니다" 수상한 글들…취재하자 벌어진 일 (풀영상) 12 12:39 2,377
420921 기사/뉴스 "약속한 'AI 시리' 안 나와"…애플, 허위광고 소송서 3714억원 합의 7 12:38 811
420920 기사/뉴스 고3에 치킨1000마리 쏜 뒤 “순살 없냐”…김선태 당황케 한 DM 7 12:29 1,347
420919 기사/뉴스 [미국] “한인 총격 5명 사상”…용의자 피해자 모두 한인 ‘충격’ 17 12:26 2,936
420918 기사/뉴스 로봇, 불자 됐다… 법명 ‘가비’ 5 12:25 1,072
420917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단숨에 7400선도 돌파…'사상 최고치' 29 12:23 1,774
420916 기사/뉴스 '닥터신' 송지인, 정이찬 리트리버 결말에 "인터뷰 어쩌나 걱정" 3 12:23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