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5개 올해 수익률 -75% 안팎
ETN 4개는 상장폐지후 청산 절차
지수 하락 베팅했다 손실 ‘눈덩이’

올 들어 5,000과 6,000 선을 연거푸 돌파한 코스피가 ‘칠천피’(코스피 7,000) 시대를 눈앞에 둔 가운데, 주가가 내려갈 줄 알고 지수 하락에 베팅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손실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올 들어 2,700포인트 넘게 올랐다. 주가지수 하락 시 2배 수익을 올리는 이른바 ‘곱버스’ 상품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원금 회수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곱버스 상장지수증권(ETN) 종목 4개가 동시에 상장 폐지 후 청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TN는 증권사가 발행한 파생상품으로, 시장 가격이 일정 수준 밑으로 내려가면 상장 폐지 후 청산되는 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코스피200 선물을 기초로 한 곱버스 ETN 종목 4개는 주당 3000원 선에서 거래됐다. 코스피가 1월 27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5,000을 넘어선 뒤 한 달 만에 6,000(2월 25일)을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곱버스 상품 가격이 계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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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올해 들어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코스피200 선물을 기초로 한 ETF 5개 종목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일 기준 모두 ―75% 안팎이다. 5개 종목 중 2개는 순자산(AUM)이 50억 원 미만으로 하락했다. 순자산이 50억 원 미만 상태로 연말까지 이어진 종목은 상장 폐지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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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17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