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14경기 만에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최근 6경기 중 4경기 멀티히트의 고감도 타격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가 활약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정후는 4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카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직전 5경기에서 안타 7개를 치면서 OPS 1.084를 기록하고 있던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6, OPS 0.686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0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기록한 안타는 모두 6개. 그 가운데 절반이 이정후의 것이었다.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은 5회. 2회와 마찬가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냈고, 시속 99마일(약 159.3㎞) 하드히트로 내야를 뚫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브레넌이 3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 끝나버렸다.
6회까지 0-0. 타선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은 6회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자기 몫을 다했다.
7회초 타선이 응답했다. 바뀐 투수 브록 버크를 상대로 선두타자 아라에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채프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추가점 기회를 넘겨받은 이정후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최근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대타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에 이어 슈미트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나갔다.
이정후는 9회 또 한번 안타로 출루하며 살아난 타격감을 증명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5타수 3안타 이후 14경기 만에 나온 한 경기 3안타 기록이다. 이정후는 11일부터 17일까지 6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 OPS 1.15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두 팀은 경기 종료 직후 짧은 벤치클리어링 소동을 벌였다. 밀러가 스튜어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소리를 쳤고, 여기에 스튜어트가 반응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상황은 곧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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