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최근 중동에서 나프타 등 에너지 물량을 확보했지만, 국내 기업들의 원료 공급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천 NCC에 이어 '한화토탈'이 원료공급 관련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규준 기자, 석유화학 업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네요.
두 번째 불가항력 선언이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3일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파라자일렌', PX 원료에 대한 공급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PX 원료는 합성섬유와 페트 생산 등에 주로 쓰입니다.
불가항력은 기업이 외부 요인으로 제품 계약 이행이 어려울 경우 법적 책임을 면제받기 위한 조치인데, 그만큼 고객사에게 원료 물량을 제때 공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번 불가항력 선언은 지난달 여천 NCC 이후 두 번째입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다른 기업들은 일부 제품에 대해 불가항력 '가능성'을 고지한 상태입니다.
다만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급량 감소에 따른 고객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고 6월부터는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어제, 연말까지 최대 210만 톤의 나프타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힌 만큼, 시차를 두고 나프타 등의 수급 안정에 기여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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