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방송 여성 BJ와 식사권을 구매한 30대 남성이 이 여성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여성 측은 성폭행 시도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홍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관이 현관문을 두드립니다.
[현장음]
"(문 두드리는 소리) 열어보세요 문."
문이 열리자 30대 남성이 보입니다.
[현장음]
"<혼자 계신가요?> 아니요. 같이 있는데요. <여자분 계신가요?> 네. <여자분 이름이 뭐예요?> 이름이 뭐야?"
잠시 뒤 남성 손에 수갑이 채워집니다.
[현장음]
"제가 왜 수갑을 차야 하는 거예요? <이동, 안전한 이동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경찰은 남성 집에 있던 인터넷 방송 여성 BJ를 구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앞서 남성은 300만 원 상당의 '식사 데이트권'을 사서 어젯밤 여성 BJ와 만나 식사와 음주를 한 뒤, 자기 집으로 데려가 의사에 반해 성적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 BJ 측은 "남성이 성적 접촉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수차례 거부 의사에도 강제적 신체 접촉과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이민형/피해자 변호사]
"여성이 그만하라 소리치는 등 거부의사를 50번 이상 밝혔고 경찰 신고를 요청하는 등 정황상 합의가 있었다 보기 어렵습니다."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아니 만지긴 했어도 추행이라는 그거가 말이 안 되는…"
경찰은 30대 남성 김모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남성은 유명 여성 아이돌그룹 멤버의 가족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341984?sid=102